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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다르크 (Jeanne d'Arc)
ㆍ제작년도 : 1999년
ㆍ제작국가 : 프랑스
ㆍ감독 : Luc Besson
ㆍ출연 : Milla Jovovich, John Malkovich, Faye Dunaway
▒ 줄거리
백년전쟁을 통해 프랑스의 영토가 거의 영국에 의해 점령당하게 될 즈음에 13세 소녀 잔은 영국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언니를 보며 죽는 날까지 절대로 영국군을 용서치 않겠다는 맹세를 신 앞에서하고 신과 한 몸이 되기 위해 선혈(성당의 포도주='성혈'이라고도 합니다)을 마십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신의 사자’라 불리우는 '로렌의' 처녀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 지고 왕가에도 그 소문이 퍼져 결국 잔 다르크와 샤를 왕세자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끈질긴 간청 끝에 잔 다르크는 샤를 왕세자로부터 군대를 받아 피와 절망으로 가득한 오를레앙 성을 향해 출병하여 기적적인승리를 이끌어 내게 됩니다.
연전연승을 거두는 잔은 전투에서 최선두에 나서며 프랑스군의 사기를 진작하게 되고 프랑스 영토를 거의 되찾게 됩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샤를 7세는 영국과 협상을 통해 전쟁을 마무리하려 하고 전쟁을 계속 주장하는 잔을 영국에 포로로 넘기게 됩니다. 포로가 된 잔은 종교재판을 통해 이단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 화형 당하게 됩니다.
▒ 심리학 이야기 (정신분열증 망상형)
이 영화에서 잔다르크는 언니가 눈앞에서 아주 처참하게 죽게되자, 아주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됩니다. 흔히 이렇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는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삼풍 백화점 사고 생존자나, 월남전 생존자인 람보 같은 경우, 반복적으로 원치 않는 사고 당시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복적으로 회상하고,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말을 합니다.
잔다르크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주변사람은 전혀 듣지 못하는목소리를 듣는다던가 하는 장면들은 환시, 환청이라고 합니다. 환청이나 환시는 외부에 사물이나 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상인들도 간혹 경험하기도 하지만, 이런 환시나 환청, 혹은 드물게는 없는 감각을신체에 느끼는 환촉(예를 들어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등을 자주 경험하는 대표적인 정신 장애가 정신분열증입니다.
특히 잔다르크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잔다르크와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정신분열증 환자들중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과대하게 주장하는 경우를 '과대망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던가, 아니면,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지나치게 과장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만 살펴본다면, 잔다르크는 신의 계시를 받으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또 만나기도 하죠. 따라서, 굳이 현대의 정신 병리 용어로 말하자면, '정신분열증 망상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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