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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30초 해결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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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0-04-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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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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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ㆍ제작년도 : 2001년

ㆍ제작국가 : 미국

ㆍ감독 : Tim Burton

ㆍ출연 : Mark Wahlberg, Tim Roth, Helena Bonham Carter

 

줄거리

서기 2029년 지구에서 쏘아 올려진 우주 정거장에서는 인류의 종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침팬지가 인간을 대신해 우주선을 운전하는 게  늘 불만이었던 공군 대위 레오는 침팬지를 태운 소 우주선이 우주 정거장의 레이더에서 사라지자, 지시를 어기고 긴급 출동합니다. 잠시 후, 레오가 탄 우주선은 이상한 힘에 이끌려 우주선은 이름 모를  행성의 늪지대에 추락합니다.

레오가 도착한 행성은 원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암울한 곳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유인원에게 핍박당하고, 멸시당하고, 하등 동물 취급을 받는 노예와 같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인간을 말살해 버리려는 사악한 지도자 테드,  모두가 공존해야 한다라고 외치는 평화주의자 아리, 그리고 속박과  억압에서 독립하려는 인간들 사이에서  레오는 미국의 엘리트 백인 공군, 그리고 인간이 원숭이를 가두고, 길들이고,  훈련시키는 '정상적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리와 몇몇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감행하게 됩니다.  한편 유인원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알고있는 테드의 아버지는 레오 일행이 비밀이 간직된 유인원들의 성지인 "카니바"로 가지 못하게 막도록 당부 합니다.

카니바에 도착한 레오는 원숭이들의 성지가 바로  오래 전 자신이 있던 그  우주정거장이 었으며, 행방불명된 자신을 찾기 위해 착륙한 승무원들과 우주정거장에서 기르던 원숭이들이 이 행성의 인류와 유인원의 기원이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심리학 이야기 (고정관념, 편견)

사회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아주  사소한 단서, 사소한 공통점에서도  내집단을 형성할 수 있고, 이렇게 형성된 내집단·외집단은 많은 고정관념, 편견, 이로 인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하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다룬 이 영화에서는 재미있게도 인간 역은 대부분 백인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온통 시커먼 털을 뒤집어쓰고, 덩치가 큰 유인원들을 보면  흑인이 생각납니다. (게다가 재빠른 몸사위로 정글과 집안을 날아다니는 유인원은 영락없이 화려한 기술로 NBA의 코트를 누비는 흑인 플레이어를 연상시킵니다... 물론 제 혼자 생각입니다만..)

이 영화는 시간과 장소를 미지의 행성으로 옮겨 놓았을 뿐(그리고 피부색과 종을 바꾸어서), 현 지구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미국이라고 하는 게 좋겠군요.).

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지요.  이런 고정관념은 복잡한 인간 생활에서 정보처리를 간편하고 효율적이 되게 해주지만, 서로에 대해 깊은 오해를 낳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오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일 또한 심리학자들이 해야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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