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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라빈스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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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826회 작성일 10-08-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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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국의 배스킨 라빈스31 아이스크림. 2차대전 중에 만난 어니 라빈스와 버튼 배스킨의 조그만 아이스크림 가게는 현재 40여 개 나라에 4,700여 개의 프렌차이즈점을 가진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이 회사는 최근 가장 곤혹스런 적을 만났다. 바로 창업자 어브 라빈스의 외아들 존 라빈스 때문이다. 어브 라빈스는 아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내는 배스킨사를 물려주려고 했다. 그런데 존은 “지구촌 한 쪽에서는 어린이들이 2초마다 한 명씩 굶어 죽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32번째 아이스크림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라며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진실과 육식의 폐해를 책으로 펴내기까지 했다. 건강한 식단 선택과 환경보존, 더 자애로운 세계를 위해 ‘어스 세이브 인터내셔널(Earth Save International)’를 설립한 존 로빈스는 1994년 환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레이철 카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01년 7월에 《음식혁명》이란 책에서 먹을거리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게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가 창업한 배스킨사의 아이스크림과 자신의 가족을 예로 들면서 아이스크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이스크림의 포화지방과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아버지의 동업자인 삼촌은 50대 초반에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아버지도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했다.’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막대한 부와 모든 이익을 포기하고 인류의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존 로빈스. 그의 용기로 우리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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