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품어 천하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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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24회 작성일 10-08-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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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일으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미움을 받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일본을 통일한 인물이자 뛰어나 군사 전략가로 존경을 받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 부하로 후에 그를 이어 일본 최고의 지도자가 된 도요토미, 가난한 하급무사 출신이었던 그는 오다 노부나가의 신임을 얻기 전에는 별 볼일 없는 하인에 불과했다.
도요토미가 스물한 살 때 그는 당시 스물네 살이던 오다 노부나가의 신발 당번을 맡았다. 혈기왕성한 오다는 한밤중에도 갑작스레 뛰쳐나가는 일이 많았고 그런 오다의 뒤를 쫓으며 일일이 신발을 닦고 챙기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도요토미는 정말 정성을 다해 그 일을 했다. 24시간 노부나가를 살피며 그가 외출할 때를 대비했고 더 나아가 늘 쪼그리고 앉아 냄새나는 신발을 가슴속에 꼭 품었다. 그래서 오다가 따뜻한 신발을 신도록 했다
도요토미가 처음으로 신발을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데운 날이었다. 오다는 신발을 신더니 신발에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끼고 도요토미에게 벌컥 화를 냈다. 그는 도요토미가 신발을 깔고 앉은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자 도요토미는 억울하다며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노부나가는 다른 하인을 시켜서 도요토미의 옷자락을 살펴보게 했다. 잠시 뒤 하인이 도요토미의 옷을 풀러 보자 과연 그의 가슴께에서 신발에 묻어 있던 흙이 나왔다.
“너는 정말로 내 신발을 품고 있었구나.”
오다 노부나가는 그제야 빙그레 웃으며 다시 도요토미에게 물었다.
“신발을 왜 품었느냐?”
그러자 도요토미는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신발은 저에게 주인님과 같습니다. 둘째 차가운 신발을 갑자기 신으시다 주인님께서 감기라도 드시면 어떡합니까?”
일본 전체를 호령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얻은 것은 이렇게 낮은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도요토미가 스물한 살 때 그는 당시 스물네 살이던 오다 노부나가의 신발 당번을 맡았다. 혈기왕성한 오다는 한밤중에도 갑작스레 뛰쳐나가는 일이 많았고 그런 오다의 뒤를 쫓으며 일일이 신발을 닦고 챙기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도요토미는 정말 정성을 다해 그 일을 했다. 24시간 노부나가를 살피며 그가 외출할 때를 대비했고 더 나아가 늘 쪼그리고 앉아 냄새나는 신발을 가슴속에 꼭 품었다. 그래서 오다가 따뜻한 신발을 신도록 했다
도요토미가 처음으로 신발을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데운 날이었다. 오다는 신발을 신더니 신발에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끼고 도요토미에게 벌컥 화를 냈다. 그는 도요토미가 신발을 깔고 앉은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자 도요토미는 억울하다며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노부나가는 다른 하인을 시켜서 도요토미의 옷자락을 살펴보게 했다. 잠시 뒤 하인이 도요토미의 옷을 풀러 보자 과연 그의 가슴께에서 신발에 묻어 있던 흙이 나왔다.
“너는 정말로 내 신발을 품고 있었구나.”
오다 노부나가는 그제야 빙그레 웃으며 다시 도요토미에게 물었다.
“신발을 왜 품었느냐?”
그러자 도요토미는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신발은 저에게 주인님과 같습니다. 둘째 차가운 신발을 갑자기 신으시다 주인님께서 감기라도 드시면 어떡합니까?”
일본 전체를 호령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얻은 것은 이렇게 낮은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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