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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대화없는 부부 이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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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15-06-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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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946쌍 결혼, 341쌍 이혼.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혼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이혼숙려제도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제도만으로 이혼을 원하는 부부들의 마음을 돌릴 수도, 그들의 갈등을 모두 해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MBC는 25일 오후 6시50분 사랑 프로젝트 ‘4주후愛’(연출 김영호)를 첫 방송한다. ‘4주후애’는 지난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실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관계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매주 이혼 직전에 놓인 한 쌍의 부부를 만나 둘 사이 갈등의 원인을 짚어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본다.
이혼을 원하는 부부들 대다수는 이혼 후에 불거질 자녀, 건강, 경제, 심리적 문제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진은 실제로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에게 이혼을 결정하기 전 현명한 선택을 위한 4주간의 시간을 준다. 이 기간 동안 가상 이혼, 전문가 그룹과의 상담, 심리극 치료, 합숙 캠프 등의 과정을 거쳐 조정위원단 앞에서 이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첫회 ‘한지붕 두 가족’은 지난 6개월간 서로 한마디 말도 나누지 않은 부부의 사연을 다룬다. 이들은 남매까지 둔 결혼 16년차의 부부지만 잦은 부부싸움 끝에 이제는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지낸다. 의도적으로 남남처럼 피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내던 남편이 결국 ‘4주후애’에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은 식사나 빨래 등은 물론 경제생활조차 혼자 하고 있다. 심지어 안방에도 가지 못하고 딸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아내는 남편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한 거부감을 보인다. 
제작진은 캠프합숙과 모니터 코칭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부부간 대화를 유도한다. 이혼 전문 변호사 김수진, 부부 상담가 김미영, 심리극 치료사 최철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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