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설 명정 가정폭력-이혼 "이젠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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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92회 작성일 15-06-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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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떨어져 생활하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기다. 저마다 설빙을 차려입고 서로 새배와 덕담을 건네며 한해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명절이면 가족간의 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환한 얼굴로 즐겁게 만나 인사를 하더라도 명철 분위기에 들떠 술을 많이 마시거나 평소 쌓였던 불만을 털어 놓으면서 다툼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폭력, 살인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몇년 전 부산에서는 부모의 유산분배에 불만을 품은 큰 형이 설날, 남자들이 성묘를 간 틈에, 둘째 동생 집에 찾아가 사냥총을 나사해 첫째 둘째 동생 가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고 본인마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05년 추석 때에는 처가에 갔다가 별거중이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술김에 처가 식구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장모가 숨지고 처제와 처남이 크게 다치게 하는 사거도 벌어졌다. 이 남자는 결국 징역 22년을 선고 받았다.
대학생 이민주(23.가명.서울화곡동)씨는 "명절 때 어른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며 "가족끼리 싸우는 것이 창피하다"고 말했다.
명절이 끝난 후에 이혼신청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명절 후유증 가운데 하나다.
제사 문제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부부싸움이 이혼에 까지 이르는 것이다.
여성의 전화와 가정상담소 등에 따르면 명절 연휴가 끝난 직후 걸려오는 이혼 상담 건수는 평소보다 월등히 늘어난다.
지나해의 경우 설 직후 한주 동안 평소보다 30%가량 많은 부부가 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이런 현상은 '명절이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전문가들은 명절 가정폭력은 가족 간 의시소통 저해가 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서로 믿던 부모 형재들에게 준 크고 작은 상처가 명절이라는 기회에 폭발하면서 패륜범죄로까지 발생한다는 것.
서울가정문제상담소 김미영 소장은 "자주 못보던 가족이 한곳에 모이다보면 그동안 쌓였던 불편한 감정이 폭발해 폭력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가족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 대화를 나누려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런 명절이면 가족간의 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환한 얼굴로 즐겁게 만나 인사를 하더라도 명철 분위기에 들떠 술을 많이 마시거나 평소 쌓였던 불만을 털어 놓으면서 다툼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폭력, 살인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몇년 전 부산에서는 부모의 유산분배에 불만을 품은 큰 형이 설날, 남자들이 성묘를 간 틈에, 둘째 동생 집에 찾아가 사냥총을 나사해 첫째 둘째 동생 가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고 본인마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05년 추석 때에는 처가에 갔다가 별거중이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술김에 처가 식구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장모가 숨지고 처제와 처남이 크게 다치게 하는 사거도 벌어졌다. 이 남자는 결국 징역 22년을 선고 받았다.
대학생 이민주(23.가명.서울화곡동)씨는 "명절 때 어른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며 "가족끼리 싸우는 것이 창피하다"고 말했다.
명절이 끝난 후에 이혼신청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명절 후유증 가운데 하나다.
제사 문제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부부싸움이 이혼에 까지 이르는 것이다.
여성의 전화와 가정상담소 등에 따르면 명절 연휴가 끝난 직후 걸려오는 이혼 상담 건수는 평소보다 월등히 늘어난다.
지나해의 경우 설 직후 한주 동안 평소보다 30%가량 많은 부부가 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이런 현상은 '명절이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전문가들은 명절 가정폭력은 가족 간 의시소통 저해가 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서로 믿던 부모 형재들에게 준 크고 작은 상처가 명절이라는 기회에 폭발하면서 패륜범죄로까지 발생한다는 것.
서울가정문제상담소 김미영 소장은 "자주 못보던 가족이 한곳에 모이다보면 그동안 쌓였던 불편한 감정이 폭발해 폭력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가족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 대화를 나누려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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