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음'이 할까 '몸'이 할까?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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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15-06-1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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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음'이 하는 걸까, '몸'이 하는 걸까. 연구 결과, 사람이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뇌'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미국의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뇌의 어떤 부분이 반응해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러큐스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있는 사람, 모성애를 느끼고 있는 사람, 무조건적인 사랑에 빠져있는 사람의 뇌를 MRI로 찍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에는 '사랑에 빠지게 해주는' 7개 영역이 있다고 한다.

↑ [조선닷컴]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캡쳐
남녀가 사랑에 빠지기 직전, 이 영역들은 즉각 신경 전달 물질과 다른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곧 이어 심박수가 증가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신체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그때 사람들은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사랑에 실패해 우울해하는 사람의 뇌에 자극을 가하거나 신경 전달 물질을 투여하면 그 사람의 기분을 '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시러큐스 대학의 스테파니 오르티그 교수는 "연인에게 고백할 때, '내 몸의 러브 네트워크가 활발히 반응하고 있다'고 말해보라"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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