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골인하는 노하우 > 평행선 부부 충돌처방

나말고 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노력하는 여자다. 슬프게도 얼굴도 본 적 없는 잠자는 공주를 찾아나서는 동화 속 왕자님은 현실에 없다. 어느 날 갑자기 티파니 상자를 든 다니엘 헤니 같은 남자가 나타나리란 환상을 버려라. 앞으로 3년 안에 결혼을 원한다면 다음 가이드에 따라 노력하라.
기회를 많이 만들어라
 <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의 저자 존 T. 몬로이는 결혼에 성공한 수백 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결혼한 여성이 미혼인 여성에 비해 많은 동성 친구를 가지고 있으며, 대다수가 동갑내기 친구들이고, 이 친구들 대부분은 신혼부부이거나 약혼을 했거나 애인을 구하는 싱글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나, 결혼을 하여 ‘아줌마’가 되었다는 이유로 동성 친구들을 멀리하는 일은 결혼의 확률을 더욱 낮추는 지름길이다. 그들과 어울려 새로운 남자를 많이 만나라. 사교 활동이 활발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결혼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탐색에 나선 첫 주에 원하는 남자를 찾지 못했다고 패닉에 빠져서는 안된다. ‘데이트는 숫자 게임’이다. 더 많은 남자를 만날수록 기회는 그만큼 늘어난다.
첫인상 10분의 법칙
슬프게도 아직까지 남자들은 여자를 이중 잣대로 구분한다. 단지 잠깐 놀고 말 여자와 여생을 함께할 여자로 말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이 결정을 만난 지 10분 만에 내린다. ‘여자에게 청혼한 경험이 있는 남자의 73%가 자신의 예비 신부가 특별하다는 것을 처음 만난 순간이나 두 번째 데이트에서 알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첫인상을 결정 짓는 요인은 무엇일까? 68%의 남자들이‘자신이 결혼할 여성의 외적인 이유에 끌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68%의 남성 중 ‘그녀가 너무 예쁘거나 섹시해서’라고 답한 사람은 겨우 20%에 불과했다. 60% 이상은 그녀의 성격적인 면을 더욱 강조해 말했다. “외모가 남자의 마음을 끄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그녀의 성품이다. 단지 예쁘고 섹시한 것이 아니라, 멋지다, 친근하다, 상냥하다, 우아하다, 자신감 있다, 차분하다와 같은 것들 말이다”라고 몬로이는 말한다.
이런 인상을 주기 위한 필수 요소는 상냥한 미소, 곧게 세운 등, 부드러우면서도 여유 있는 동작, 유쾌한 목소리다. 옷차림 또한 중요하다. 그에게 결혼할 만한 여자로 어필하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라. 또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남자들이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는 섹시한 여성보다는 편안하고 친구 같은 사람이다.
압박을 가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만약 사귄 지 22개월이 되어가는 데도 남자가 프러포즈하지 않는다면, 그가 프러포즈할 확률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사귄 지 22개월이 되어간다면, 당신은 남자가 청혼하도록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22개월이 지난다고 해서 남자가 청혼할 확률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2개월째가 일종의 분수령이다. 이 시점을 넘기면 청혼하는 통계치는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몬로이는 말한다. “만난 후 프러포즈 단계에 이르기까지 2년이 걸리는 것이 좋다. 판단력이 흐려지는 욕망의 시기가 끝나고, 서로를 잘 알며, 싸우더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추억이 충분히 쌓였지만 아직 설렘이 남아 있는 로맨틱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가 위에 나온 모든 증표들을 만족시키고 있으면서도 막상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나서야 할 때다. 결혼할 수 있는 여자는 자기 남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구한다.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아니라 “너와 결혼하고 싶다”는 당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