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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싫어하는 남편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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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59회 작성일 10-08-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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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라면 다들 엄청나게 사랑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아이를 싫어할 경우 아이의 정서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부부 사이가 나쁜 경우는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 도대체 그들은 왜 그런 걸까? 아이를 싫어하는 남편의 유형과 그 대처법을 알아보자.


1. 아이보다 자기가 더 중요한 그

막내로 자랐거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남성의 경우 자신의 속성과 비슷한 아이를 거부한다. 이런 유형의 남자는 아이보다는 자신의 몸부터 돌보는 경향으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한다. 아이가 아파 칭얼거리고 울어대면 아이가 아픈 것보다는 자신이 잠을 못 자는 것이 더 억울한 식. 아이를 위해 희생을 하거나 양보하는 것이 싫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곧바로 아이를 싫어하는 본성을 드러낸다.

이런 남자 이렇게 하세요!
아이의 속성을 가진 남자에게 부모니까 책임감을 가지라는 식의 말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를 위해 뭔가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 아이 목욕을 책임지고 할 수 있게 한다든지, 아이가 잠들기 전 30분씩 책을 읽어주도록 하는 식.  단,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한 번에 한 가지만 요구하자.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진행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사랑과 함께 부모의 책임감이 생길 수 있다.


2. 대인관계가 썩 좋지 않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 성격상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의 경우도 아이를 썩 좋아하지 않게 된다. 자신이 낳은 아이라고 예외는 없다.
이런 유형의 남성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하면 짜증을 내고, 아이를 보더라도 애가 울라치면  바로 아내를 불러댄다. 아이를 살갑게 대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말로는 귀엽다, 예쁘다 하지만 뽀뽀를 하거나 안아주는 등의 스킨십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런 남자 이렇게 하세요!
아이는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내가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며 꾸준히 애쓰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표현할 줄 모르는 유형이기 때문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빠의 사랑을 받은 아이는 자신감에 차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자신감이 없다는 식의 비교를 통해, 아이에게 있어 아빠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해보자.


3. 덜컥 아빠가 되어버린 그

마음의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아빠가 된 경우다. 특히 허니문 베이비나 신혼 초에 임신을 한 경우 아이가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 같다는 부담감, 신혼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는 억울함, 아직 느끼지 못하는 아이의 필요성 등의 생각 때문에 아이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것.
그러나 이 유형은 아이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 때문에 갈등하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만 하면 아이를 무척 예뻐하게 된다.

이런 남자 이렇게 하세요!
이런 남자는 빨리 후회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원치 않았지만 결국 아이를 낳았고, 원치 않았다고 해도 자신의 아이인 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라고 주지시킨다. 그리고 이른 출산에 맞추어 전반적인 생활 계획을 다시 짜보자. 아이를 빨리 키워놓고 정말 부부가 꿈꾸는 꿈을 실현시키자는 장기 계획을 세운다면 마음의 갈등에서 벗어나기가 좀 더 쉬워진다.


4. 애가 애를 낳은 그

20대 초반에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의 존재가 의미하는 바를 잘 깨닫지 못한다. 자신을 돌보는데도 힘겨운데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야 하는 아이라는 존재는 부담스러울 뿐.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아이 키우는 재미를 느끼기도 힘들다.

이런 남자 이렇게 하세요!
아이를 싫어한다고 남편과 아이가 함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을 오히려 좋지 않다. 아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해주자. 아내가 일을 보러갈 때 아이를 남편에게 맡겨놓고 가면 남편은 아이와 긴밀한 시간을 갖게 된다. 이런 시간이 많아지면 자연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푹 빠져들게 되고 점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게 될 것이다.


5. 아내에게 모두 떠넘기는 그

아이는 아내가 알아서 잘 키울 것이라 믿고 아이에게 신경을 안 쓰는 케이스로 가장 많은 남자가 이 유형에 해당된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지만 일일이 따지다 보면 싸움이 나기 십상. 물론 같이 만들고 왜 혼자 신경써야하나 생각하면 짜증이 날 수 있지만, 섭섭해 하기보다는 ‘오죽하면 남편이 아이를 예뻐할 시간도 없을까 하고’ 이해를 하는 것이 트러블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런 남자 이렇게 하세요!
남편이 현재 놓여있는 상황을 먼저 파악하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무척 받은 날 아이를 봐달라고 하면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남편은 십중팔구 짜증을 낼 것이다.
남편의 컨디션이 좋을 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추자. 그리고 남편이 아이를 잘 돌보았을 때 고마움의 표시를 아끼지 말자. 남편과 아이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도 좋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것을 주지시킨 뒤 조금씩 함께하는 시간은 늘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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