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are your marriage, Not just wedding; 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이질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11-07-26 23:50
본문
# 감정의 중요성
행복한 부부관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유 있는 경제력? 황홀한 잠자리?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기술?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신체건강? 가치관의 공유? 비슷한 취미생활? 두 사람만의 여행? 매력적인 외모? 원만한 성격? 똑똑하고 말 잘 듣는 자녀들? 며느리를 딸처럼 귀여워해주시는 시어머니? 빵빵한 배경의 집안? 공동의 종교생활? 부모로부터의 유산? 등등,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나열해 보아도 참으로 끝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모든 부부가 다 다르듯이, 아마도 그들의 행복 결정 요인도 다 제각각 그 때 그 때 다를 것이다.
그 동안 많은 부부 전문가들의 관심사는 이러한 많은 행복 결정요인들의 공통분모는 무엇 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더 근본적으로 말해 과연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최근 몇몇 전문가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를 직접 관찰하고 면담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했다.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만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고트만 박사는 워싱턴 주 시애틀 시 외곽에 ‘애정연구소(Sound marital house)’라는 실험실을 차리고 주말마다 그 곳을 찾아오는 부부를 상담하고 관찰하는 작업을 10년 이상 하였다. 그리고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행복한 부부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발표하였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긍정적인 감정(애정, 우정, 친밀감)을 많이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큼 부부관계의 질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유 있는 경제력? 황홀한 잠자리?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기술?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신체건강? 가치관의 공유? 비슷한 취미생활? 두 사람만의 여행? 매력적인 외모? 원만한 성격? 똑똑하고 말 잘 듣는 자녀들? 며느리를 딸처럼 귀여워해주시는 시어머니? 빵빵한 배경의 집안? 공동의 종교생활? 부모로부터의 유산? 등등,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나열해 보아도 참으로 끝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모든 부부가 다 다르듯이, 아마도 그들의 행복 결정 요인도 다 제각각 그 때 그 때 다를 것이다.
그 동안 많은 부부 전문가들의 관심사는 이러한 많은 행복 결정요인들의 공통분모는 무엇 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더 근본적으로 말해 과연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최근 몇몇 전문가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를 직접 관찰하고 면담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했다.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만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고트만 박사는 워싱턴 주 시애틀 시 외곽에 ‘애정연구소(Sound marital house)’라는 실험실을 차리고 주말마다 그 곳을 찾아오는 부부를 상담하고 관찰하는 작업을 10년 이상 하였다. 그리고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행복한 부부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발표하였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긍정적인 감정(애정, 우정, 친밀감)을 많이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큼 부부관계의 질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긍정적인 감정 VS 부정적인 감정
물론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도 긍정적인 감정만 경험하고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도 갈등이 생기면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부정적인 감정(불만, 화, 미움, 원망)을 경험하게 되고 점차로 긍정적인 감정을 잃어 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부부는 서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었는데, 그 비결은 ‘평상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저축하고 있었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덜 생기게 하는 부부 싸움을 할 줄 알고 있었다. 또한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고트만 박사의 실험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5:1이었고, 이혼을 앞 둔 불행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1: 1.25였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조금만 많아도 그 부부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하게 유지되기가 힘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행복한 부부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가능하면 적게 경험한다는 이야기이다.
# 긍정적인 감정 저축하기
그럼 부부는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부는 일상생활에서 서로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애정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것이 부부 연차가 늘어나고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면 잘 안되기 마련이다.
현대의 많은 부부들은 반드시 서로에 대해 악의를 갖고 있거나 심한 갈등이 있어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어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먹고 살기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삶에 찌들어 헉헉거리고 살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줄어들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부부가 서로 공유하는 관심꺼리가 줄어들게 되면 대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급기야 두 사람의 애정도 서서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부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늘리려고 해야 한다. 부부에게는 호화로운 여행을 1주일 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먹고 살기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는데 무조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바쁘면 바쁜 대로 부부가 서로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또 좀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함께 하기’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부가 일상생활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관심을 갖고, 배우자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힘들어하는 배우자를 보살피고 돌본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살피고 돌보는 것(caring)이다. 부모는 아이들을 케어링 하고, 부부는 서로 케어링하는 것이다. 부부는 이 치열하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래도 가까이서 늘 서로 보살피고 돌보는 중요한 파트너인 것이다. 부부가 연인보다 더 강한 인연인 이유가 바로 이 케어링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성적인 이끌림 때문에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부부 아닌가?
물론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도 긍정적인 감정만 경험하고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도 갈등이 생기면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부정적인 감정(불만, 화, 미움, 원망)을 경험하게 되고 점차로 긍정적인 감정을 잃어 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부부는 서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었는데, 그 비결은 ‘평상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저축하고 있었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덜 생기게 하는 부부 싸움을 할 줄 알고 있었다. 또한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고트만 박사의 실험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5:1이었고, 이혼을 앞 둔 불행한 부부가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비율은 1: 1.25였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조금만 많아도 그 부부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하게 유지되기가 힘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행복한 부부는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가능하면 적게 경험한다는 이야기이다.
# 긍정적인 감정 저축하기
그럼 부부는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부는 일상생활에서 서로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애정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것이 부부 연차가 늘어나고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면 잘 안되기 마련이다.
현대의 많은 부부들은 반드시 서로에 대해 악의를 갖고 있거나 심한 갈등이 있어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어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먹고 살기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삶에 찌들어 헉헉거리고 살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줄어들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부부가 서로 공유하는 관심꺼리가 줄어들게 되면 대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급기야 두 사람의 애정도 서서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부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늘리려고 해야 한다. 부부에게는 호화로운 여행을 1주일 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먹고 살기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는데 무조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바쁘면 바쁜 대로 부부가 서로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또 좀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함께 하기’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부부가 일상생활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관심을 갖고, 배우자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힘들어하는 배우자를 보살피고 돌본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보살피고 돌보는 것(caring)이다. 부모는 아이들을 케어링 하고, 부부는 서로 케어링하는 것이다. 부부는 이 치열하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래도 가까이서 늘 서로 보살피고 돌보는 중요한 파트너인 것이다. 부부가 연인보다 더 강한 인연인 이유가 바로 이 케어링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성적인 이끌림 때문에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부부 아닌가?
아래의 항목 중에서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서로 대화를 통해 세 가지 정도를 함께 하기로 약속해보자.
*일상생활에서 배우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리스트
커피, 간식, 식사를 함께 준비하기
저녁에 오늘 하루 일과가 어떠했는지 배우자에게 물어보기
아플 때 곁에 있어 주기
배우자의 성과물이나 노력한 결과에 대해 격려하고 칭찬해주기
집안일로 수고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상대방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기
하루 일과 중 전화를 하거나 eㅡmail 보내기
배우자의 집안일, 잡다한 일들을 도와주기
배우자의 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배우자의 중요한 어린 시절 기억에 대해 물어보기
배우자의 두려움에 대해 잘 들어주기
배우자의 꿈, 목표, 계획에 대해서 묻고 잘 들어주기
요즘 지내는 게 좀 어때? 별일 없어? 라고 종종 물어주기
함께 장 보러 가기
출근 전에 포옹하기
함께 텔레비전을 보면서 얘기 나누기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기
함께 운동하기
양쪽의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에게 함께 전화하기
청소나 빨래 함께 하기
종교 활동 함께 하기
아이가 아플 때 함께 병원 가기
친한 부부와 함께 모임 갖기
저녁 때 함께 아이들 목욕시키기
학부모 모임과 같은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
함께 음악을 듣기
휴가 계획을 함께 세우기
휴일에 부부관계 갖기
기타 ;
# 정서적 의사소통의 3가지 유형
헌데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나는데, 왜 어떤 부부는 함께 하면 재미있고 즐거워지면서 친밀해지는데, 반면 어떤 부부는 함께 하면 짜증이나고 화가 나면서 급기야는 싸우게 되는 걸까?
그것은 바로 이들의 정서적 의사소통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의사소통의 유형에는 다가가기(turning toward), 외면하기(turning away), 시비걸기(turning against)의 3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다가가기는 정서적인 연결을 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시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상대방이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즐거움, 불안함, 슬픔, 두려움 등등)에 대해 잘 듣고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 나는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요.
-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
- 나는 당신을 이해해요.
- 나는 당신을 돕고 싶어요.
- 나는 당신을 믿어요.
커피, 간식, 식사를 함께 준비하기
저녁에 오늘 하루 일과가 어떠했는지 배우자에게 물어보기
아플 때 곁에 있어 주기
배우자의 성과물이나 노력한 결과에 대해 격려하고 칭찬해주기
집안일로 수고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상대방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기
하루 일과 중 전화를 하거나 eㅡmail 보내기
배우자의 집안일, 잡다한 일들을 도와주기
배우자의 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배우자의 중요한 어린 시절 기억에 대해 물어보기
배우자의 두려움에 대해 잘 들어주기
배우자의 꿈, 목표, 계획에 대해서 묻고 잘 들어주기
요즘 지내는 게 좀 어때? 별일 없어? 라고 종종 물어주기
함께 장 보러 가기
출근 전에 포옹하기
함께 텔레비전을 보면서 얘기 나누기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기
함께 운동하기
양쪽의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에게 함께 전화하기
청소나 빨래 함께 하기
종교 활동 함께 하기
아이가 아플 때 함께 병원 가기
친한 부부와 함께 모임 갖기
저녁 때 함께 아이들 목욕시키기
학부모 모임과 같은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
함께 음악을 듣기
휴가 계획을 함께 세우기
휴일에 부부관계 갖기
기타 ;
# 정서적 의사소통의 3가지 유형
헌데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나는데, 왜 어떤 부부는 함께 하면 재미있고 즐거워지면서 친밀해지는데, 반면 어떤 부부는 함께 하면 짜증이나고 화가 나면서 급기야는 싸우게 되는 걸까?
그것은 바로 이들의 정서적 의사소통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의사소통의 유형에는 다가가기(turning toward), 외면하기(turning away), 시비걸기(turning against)의 3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다가가기는 정서적인 연결을 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시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상대방이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즐거움, 불안함, 슬픔, 두려움 등등)에 대해 잘 듣고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 나는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요.
-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
- 나는 당신을 이해해요.
- 나는 당신을 돕고 싶어요.
- 나는 당신을 믿어요.
다가가기를 잘 할수록 긍정적인 관계가 오래 유지되며, 다가가기를 시도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한 부부가 된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는 10분 동안 ‘다가가기’ 반응을 무려 100회 이상 하였다고 한다. 반면 불행한 부부는 10분 동안 65회 정도라고 한다. 어떻게 10분 동안 이런 반응을 100번이나 하나 의아하겠지만 이 100번은 단순히 말로만 다가가기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 얼굴표정 등과 같은 모든 비언어적 표현을 포함한 횟수이다. 따뜻한 미소와 눈빛, 진지한 표정, 고개 끄덕이기, 손 잡아주기, 어깨 두드리기 등의 비언어적 표현은 짧은 시간 동안에도 두 사람 사이에서 아주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결국 ‘당신이 하는 말을 지금 잘 듣고 있다’는 반응을 많이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친밀해 지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편의 경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남편들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남편들보다 훨씬 더 많이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아내의 경우는 그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거의 같은 빈도로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다시 말해 결혼생활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는 남편의 다가가기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편들은 이 다가가기 반응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편의 경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남편들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남편들보다 훨씬 더 많이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아내의 경우는 그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거의 같은 빈도로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다시 말해 결혼생활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는 남편의 다가가기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편들은 이 다가가기 반응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다가가기의 예)
아내 :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여보 저기 좀 봐. 너무 아름답지 않아? 너무 괜찮다!!! 우리 다음에 꼭 오자.
남편 : 어 정말 그러네! 언제 한번 꼭 시간 내서 당신과 다시 와야겠는걸?
아내 :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여보 저기 좀 봐. 너무 아름답지 않아? 너무 괜찮다!!! 우리 다음에 꼭 오자.
남편 : 어 정말 그러네! 언제 한번 꼭 시간 내서 당신과 다시 와야겠는걸?
남편 :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신 것 같아 걱정이야.
아내 : 당신 요즘 어머니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이나 보구나. 내가 조금 더 어머니께 신경 쓸게. 우리가 어머니께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지 함께 얘기해보자.
아내 : 당신 요즘 어머니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이나 보구나. 내가 조금 더 어머니께 신경 쓸게. 우리가 어머니께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지 함께 얘기해보자.
두 번째 ‘외면하기’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시도를 못 알아듣고 전혀 딴 얘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무관심해서 그럴 수도 있고, 또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그럴 수도 있는데, 주로 일에 바쁜 남자들이 보이는 반응이다. 외면하기의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나는 당신이 관심을 보이는 것들에 별 관심이 없다.
-난 지금 당신의 감정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
-나는 당신과 이런저런 것들을 나누기를 원치 않는다.
-난 당신과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것이 더 좋다.
-나는 당신이 관심을 보이는 것들에 별 관심이 없다.
-난 지금 당신의 감정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
-나는 당신과 이런저런 것들을 나누기를 원치 않는다.
-난 당신과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것이 더 좋다.
비록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골탕 먹이려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외면하기’의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상처받았다는 느낌, 단절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어 결과적으로 부부 관계에 매우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이 내가 한 말에 대해 외면하기를 하게 되면 다시 이야기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왠지 무시당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부부라 해도 외면하기 반응이 부부 사이에 자주 생기면 급격히 애정과 관심이 줄어든다고 한다.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외면하기를 당한 후에 다시 말을 걸려고 시도하는 것이 통계적으로20%에 불과하다고 하니, 사이가 나쁜 부부는 외면하기를 당하면 아예 다시는 말을 꺼내기가 싫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외면하기는 남편이 주로 하지만 아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편과 아내의 경우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아내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남편의 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남편에 대한 불만족이나 화를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것인 반면, 남편들의 경우 의도적으로 외면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아내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외면하기는 남편이 주로 하지만 아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편과 아내의 경우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아내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남편의 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남편에 대한 불만족이나 화를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것인 반면, 남편들의 경우 의도적으로 외면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아내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외면하기의 예)
아내 : 여보, 오늘 낮에 별일 없었어?
남편 : (스포츠 뉴스 보느라 텔레비전에 시선 고정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내 : 여보, 오늘 낮에 별일 없었어?
남편 : (스포츠 뉴스 보느라 텔레비전에 시선 고정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내 : 저녁노을이 정말 아름답다!
남편 : 어제 어머니에게 전화했었어?
남편 : 어제 어머니에게 전화했었어?
아내 : 나 어제 꿈이 너무 안 좋아서 기분이 찝찝하네.
남편 : (나가면서) 나 지금 시간 없거든.
남편 : (나가면서) 나 지금 시간 없거든.
세 번째 ‘시비걸기’는 감정적인 연결을 가지려는 상대방의 시도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에 대해 호전적이고 논쟁적이며, 때로는 비꼬거나 비웃는 반응이다. 결과적으로 시비걸기 반응은 상대방에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어리석고, 그런 감정을 갖는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훈시하는 것과 같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부부의 경우 평상시에도 습관적으로 시비걸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즉 서로 상대방을 얕잡아보고 틈만 나면 상대방을 비하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시비걸기 반응은 바로 걷잡을 수 없이 격렬한 부부싸움으로 진행되어 가는 시발점이 된다. 이런 반응은 다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는 당신에게 화가 나 있다.
-나는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에게 상처주고 싶고 멀리 떠나고 싶다.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라는 요구가 나를 화나게 한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부부의 경우 평상시에도 습관적으로 시비걸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즉 서로 상대방을 얕잡아보고 틈만 나면 상대방을 비하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시비걸기 반응은 바로 걷잡을 수 없이 격렬한 부부싸움으로 진행되어 가는 시발점이 된다. 이런 반응은 다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는 당신에게 화가 나 있다.
-나는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에게 상처주고 싶고 멀리 떠나고 싶다.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라는 요구가 나를 화나게 한다.
시비걸기의 예)
남편 : 점심에 뭘 먹으면 좋을까?
아내 : 당신은 오로지 먹는 생각 밖에 없지?
남편 : 점심에 뭘 먹으면 좋을까?
아내 : 당신은 오로지 먹는 생각 밖에 없지?
아내 : 아이 속상해!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못 간 건데 어머니께서 저렇게 화를 내시니
내 마음이 편하겠어?
남편 : 아니 화를 내긴 누가 냈다는 거야? 지금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속 좁은 분이라는 거야 뭐야?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는 당신이 더 한심하다.
내 마음이 편하겠어?
남편 : 아니 화를 내긴 누가 냈다는 거야? 지금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속 좁은 분이라는 거야 뭐야?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는 당신이 더 한심하다.
* 다가가기를 방해하는 항목들 (체크리스트)
대화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관계가 불편해질 때가 있다. 그럴때는 다음과 같은 다가가기를 방해하는 요인들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자.
대화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관계가 불편해질 때가 있다. 그럴때는 다음과 같은 다가가기를 방해하는 요인들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자.
질 문
1. 부부가 서로 친밀감, 애정, 성생활, 정서표현 등에서 선호하는 정도의 차이가 크다.
2. 친밀해지려는 시도를 자율성의 구속, 침해라고 받아들인다.
3.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인 가치관을 중요시하여 누군가를 신뢰하고 양보하고 헌신할 줄 모른다.
4. 일상생활 자체에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 두 사람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어렵다.
5. 문제 해결식 대화에만 익숙하다.
-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평가하지 않고 긍정적 으로 들어주면서 지지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많은 부부들이 진짜 힘든 스트레스를 배우 자에게 이야기 못하는 이유는 배우자가 옳고 그른 것을 따지면서 문제를 급하게 해결하려 들 기 때문이라고 한다.
6. 부부가 어떻게 해야 함께 휴식하는 것인지를 잘 모르고 그것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 하지 않는다.
-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을 하고 게임도 함께 하면서 지내는 것은 휴식이
아니고, 그냥 혼자서만 편하게 쉬고 싶어 하는 경우이다.
7.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
- 정서적으로 불안, 초조, 우울, 피해의식 등이 많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 주지 못하 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을 비난하고 화를 낸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8. 자신도 모르게 배우자와 경쟁하게 된다.
- 자신의 잘못이나 모자람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배우자와 옳고 그름을 따지고 경쟁하려고 하는 경우이다.
9. 만성적으로 신체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 몸이 아프고 불편하면 아무래도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민감하게 하기가 어렵다.
1. 부부가 서로 친밀감, 애정, 성생활, 정서표현 등에서 선호하는 정도의 차이가 크다.
2. 친밀해지려는 시도를 자율성의 구속, 침해라고 받아들인다.
3.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인 가치관을 중요시하여 누군가를 신뢰하고 양보하고 헌신할 줄 모른다.
4. 일상생활 자체에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 두 사람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어렵다.
5. 문제 해결식 대화에만 익숙하다.
-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평가하지 않고 긍정적 으로 들어주면서 지지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많은 부부들이 진짜 힘든 스트레스를 배우 자에게 이야기 못하는 이유는 배우자가 옳고 그른 것을 따지면서 문제를 급하게 해결하려 들 기 때문이라고 한다.
6. 부부가 어떻게 해야 함께 휴식하는 것인지를 잘 모르고 그것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 하지 않는다.
-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을 하고 게임도 함께 하면서 지내는 것은 휴식이
아니고, 그냥 혼자서만 편하게 쉬고 싶어 하는 경우이다.
7.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
- 정서적으로 불안, 초조, 우울, 피해의식 등이 많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 주지 못하 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을 비난하고 화를 낸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8. 자신도 모르게 배우자와 경쟁하게 된다.
- 자신의 잘못이나 모자람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배우자와 옳고 그름을 따지고 경쟁하려고 하는 경우이다.
9. 만성적으로 신체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 몸이 아프고 불편하면 아무래도 배우자에게 다가가기 반응을 민감하게 하기가 어렵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