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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어도 베풀어도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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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907회 작성일 11-08-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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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인이 
"나는 지금까지 시댁에는 베풀고 베풀었어요. 
하지만 나한테는 더 베풀어야 한다는 의무만 있어요!"
또 다른 어떤 남편은 
"우리 와이프는 만족이 없어요. 이거 해주면 저거 해달라고 하죠" 

참 신기하게도 부부 모두가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로리 애슈너와 미치 메이어슨이 지은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When is enough, enough?)라는 책에서는
한쪽이 베풀면 다른 한쪽은 꾸물대거나 상대방을 조정하거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받은 것을 되갚지 않는 정서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한다. 
베푸는 사람의 문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해야 할 때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요구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베풀고자 하는 마음속에 상황을 통제하거나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뿌리깊은 욕구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잘하다보면 알아주겠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아야할텐데..."
자신의 정서적인 욕구는 결핍되는 것이다. 인정받거나 예쁨을 받거나 하는 등의...
자신의 욕구가 뭔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적어놓았다. 
Jeffery E. Young의 '희생도식' 을 가진 사람과 같은 모습이다. 
하나 주면 하나 받는 연습부터 해볼까? 
자신의 욕구를 누르고 숨겼던 어린시절부터 되돌아가서 결핍을 찾아내볼까? 

진심이 없이 베풀어주는 것은 소용이 없다. 진심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해보자. 
자신이 자꾸 베푸는 행동을 통해서 극복하고자 하는 두려움들을 찾아보자. 뭐가 두려운가?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도 해본다. "난 소중하니까..." 
때론 베풀었던 것을 그만둠으로써 그들로부터 그들로부터 받을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도 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아차리도록 드러내는 것도 필요하다. 

알고보면 사실
착한 남편, 훌륭한 며느리도, 천사표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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