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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부부 충돌처방


 

내 배우자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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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11-08-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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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과 관련된 많은 통념들이 있다. 
행복한 부부는 싸우지 않는다던지, 부모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잘 해야 본받는게 있다던지, 시간이 해결해준다던지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부부문제의 상당부분이 배우자에게 있다고 믿는 생각도 있다.    
"우리 와이프가 좀 예민하니까 상담 좀 해주세요. 문제에요! 저는 괜찮아요"
"우울증이 있나봐요"
 
"우리 남편은 너무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에요. 제가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자기가 찔리니까 상담 받으러 오는 것도 미루고 꺼리죠. 자기문제가 드러나니까...!" 

상대편에게 문제가 있다고 믿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자신은 피해가려는 속셈이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는지,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다. 
부부싸움에서 상대편만 변화시키고 나아지면 부부관계가 좋아질까? 
오랜 시간동안 우리는 배우자에게 온갖 회유, 폭언, 잔소리, 욕 등을 해왔다.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상대편은 더욱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면서 갈등의 패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를 찾아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먼저' 라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배우자가 이야기 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말을 하는가?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을 참고 잘 들을 수 있는가? 바로바로 반응하여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공격하는가?  들어주는가? 
항상 지나치게 예민하고, 권위적이고, 내 말을 안듣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내가 상대를 내가 믿는 대로만 보고, 내가 듣고 싶은 대로만 듣고자 하고, 내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고, 내 입장만 우선시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내 배우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배우자를 몰아 붙이는 당신이 더욱 문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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