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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온 문자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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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853회 작성일 11-08-0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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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문자메세지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비아그라 사먹어라, 무담보 대출해준다, 핸드폰 바꿔라, 흥행 카지노 젝팟! 등등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짜증도 난다. 에잇. 중요한 전화인줄 알았잖아! 하며 삭제한다. 
그런데... 
남편에게 하트를 날리는 누군가가 있다. 부인은 하트를 날리는 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남편의 발신 메세지도 체크해본다. 설마 이이가...하면서 뭘 보냈는지 훑는다. 
남편도 만만치 않게 뭔가를 보낸 흔적을 발견하곤 눈물이 흐른다. 헛살았다! 
그날부터 부인은 남편의 핸드폰을 체크한다. 남편 몰래... 그러다 들킬까 싶지만 개의치 않는다. 
남편이 부인말고 누군가와 은밀한 메세지들을 주고 받는 것을 확인한다. 그러다가 한 판뜬다. 나한테 소홀해졌다고 생각할때. 내용이 심할때 타이밍을 잡는다. 싸움나는 것이다. 
친구며 동창이며, 회사 동료며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부인이나 남편 말고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은밀한 전화통화와 메세지가 오가는 동안 둘이서는 마음도 오고가고 힘든 이야기도 나눴다. 상대와 섹스 한건 아니니까 괜찮다는 일부 남자들의 항변도 있다. 분명히 배우자가 봤을때 싸움거리가 된다.  
잘 자라는 인사. 사랑한다는 말. 하트 날림. 보고싶다는 말. 애정어린 안부 등등
한 시간 가까운 통화 등등 
수위가 넘는 문자를 주고받고도 배우자가 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거나 화를 낼 때 상대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보통은 급 잡아뗀다. 사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하지만 의도는 분명있다. 
정서적 외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정서적인 외도는 육체적인 외도와는 달리 상대방과 공감하고 이해하고, 대화하고, 친밀감을 나누고, 안부를 자주 묻는 것이다. 어느 배우자도 상대방이 이러한 문자를 다른 누군가와 나누고 있다면 문제가 된다. 몰래 만남까지 이어간다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부인들은 남편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남편이 '별 일 아니다' '니가 생각하는 그런 관계아니다' '외도는 없었다'며 이야기할 때 흥분하게 되고, 자신이 남편에게 껍떼기 뿐인 사람이라며 우는 모습을 보인다. 보이지 않는 총이 있다면  둘 다 쏴죽이고 싶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정서적인 외도는 상대방 배우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는 행위이자 태도이다. 
 
단호하게 이야기하자! 외도라고
정서적인 남편의 외도가 이해되는 부인은 없다. 
혹, 당신이 이러한 문자를 주고 받는다면 당신은 외도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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