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 한다는 부부도 있고, 재산을 더 얻어내려고 합의가 아닌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부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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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2,409회 작성일 11-11-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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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관리 및 경제적 토대 미리 마련을
경제적 어려움은 부부싸움이나 이혼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이혼의 결과이기도 하다. 부부가 형성해놓은 재산을 둘로 분할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부유해지기는 어렵다. 실제로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 한다는 부부도 있고, 재산을 더 얻어내려고 합의가 아닌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부부도 많다. 이혼 시 재산 분할을 위한 법적 준비 외에 이혼 후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사전 작업도 탄탄히 해야 한다.
전업주부였던 경우에는 직업을 갖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충동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기 전에 넉넉지 못한 형편이 과연 배우자 일방의 책임인지, 배우자가 자녀의 법정 양육비를 부담할 능력이 있는지, 이혼 후 곧바로 재취업이 가능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연애는 꿈이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사실을 체감한 뒤겠지만, 이혼 후 생활은 더욱 냉혹한 현실이다. 가정 경제를 본인이 아닌 배우자가 맡아왔다면 성별을 떠나 금융지식을 쌓는 공부가 이혼을 위한 필수 과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혼하면서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조용히 합의에 이른 부부는 드물 것이다. 부부가 다투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사람은 자녀들이다. 갈등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자녀는 부모가 이혼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거나, 같이 살지 않는 부모 쪽에서 자신을 버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수칙은 아이를 두고 부부가 경쟁하지 않는 것이다. 비록 부부관계는 끝났을지라도 자녀 문제에서만큼은 계속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다. 배우자에 대한 미움을 아이에게 심어주면서 자기 편만 들어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이혼 전에 부부가 함께한 자리에서 자녀에게 그 사실을 알리되, 이유를 미주알고주알 풀어놓는 대신 부부와 자녀 모두에게 좋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해주어야 한다. 자녀 처지에서는 당연히 분노나 울음, 나아가 잘못된 행동으로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런 자녀를 억누르기보다 찬찬히 하소연을 들어주고 감정을 제대로 풀어내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여전히 자녀를 사랑하고 계속 곁에 있을 것임을 지속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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