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20점짜리 남녀가 만나 100점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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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85회 작성일 15-06-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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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모자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두 사람이 만날 수는 없습니다. 서로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사람. 즉 20점짜리 남자와 30점짜리 여자가 만나 100점 고지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나는 결혼하기 전 그때의 아내가 고마웠습니다. 얼마든지 100점짜리 남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아내는 굳이 20점짜리 나를 마다않고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30점짜리라고 애써 몸을 낮추어 나에게 다가 왔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희생이었습니다. 그 희생을 뛰어 넘으면 행복이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결혼의 시작은 누구나가 다 인격과 물질 면에서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모자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히 하나씩 보태가는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이 곧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아내가 나를 밀어 주고 받쳐 줄 때 비로소 진정한 부부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날수가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결혼이란 완벽한 사람이 만날 수는 없습니다. 서로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사람, 즉 20점짜리 남자와 30점짜리 여자가 만나 100점 고지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자! 당신의 정상 고지는 과연 얼마나 남았나요? 이미 정상에 와있다고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인내에 축하 드립니다
writer
저자는 동아일보 편집위원을 거친 일러스트 작가이며 현 포털 다음과 중앙일보 Joins의 파워 블로거로 주로 남녀의 일상을 그림과 글로 엮어 발표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 저서 <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 > 를 발표했다.
글·그림 강춘
월간웨딩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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