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64괘 39. 수산건(水山蹇) : 물과 산은 건이다 -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시세를 관망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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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쟈스민 댓글 0건 조회 2,957회 작성일 12-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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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물☵이요 아래는 산☶이라 이괘를 수산건(水山蹇)이라 한다.
건(蹇)은 절름발이 또는 절뚝거리다는 뜻이다. 괘의 모양을 보면 험한 산과 위험한 물이다. 무엇을 하려해도 산이 앞을 가로막고 물이 가로 놓여 매사가 어렵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본받아 곤란을 당했을 때 사태를 관망하고 자신을 되돌아 본다.
이 괘를 얻은 사람은 조금도 움직여서는 안 될 불운한 처지다. 힘들여 산을 넘으면 다시 앞에는 깊고 위험한 물이 있으니 사사건건 어려움을 겪는다. 이 괘도 둔(屯) 곤(困) 비(否)괘와 더불어 주역의 4대 난괘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악운(惡運)도 받아 들여야 한다. 어찌 인생이 순탄하기만 하겠는가? 단 악운에 닥치더라도 이를 극복할 현명함이 요구된다. 이때는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시세를 관망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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