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64괘 38. 화택규(火澤睽) : 불과 못은 규다 - 절대로 큰일에는 손을 대지 않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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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쟈스민 댓글 0건 조회 2,645회 작성일 12-02-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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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불☲이요 아래는 못☱이라 이 괘를 화택규(火澤睽)라 한다.
규(睽)는 엿본다는 뜻으로 불화(不和) 반목(反目)으로 쓰인다. 괘의 모양을 보면 서로 다른 성질의 불과 물이 서로 상충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물의 아래에 불이 있는 것 보다는 물 위에 불이 있어 덜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큰일이라면 나쁘겠지만 작은 일이면 오히려 괜찮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본받아 같으면서도 다른 것을 생각해 본다.
이 괘를 얻은 사람은 심한 내면적 갈등에 처해 있다. 가정에서는 가족끼리 뜻을 달리하고 동업자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상태이다. 그러나 ‘작은 일에는 좋다’라고 하였으니 얼마간은 희망을 가질 수가 있다. 그러나 절대로 큰일에는 손을 대지 않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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