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 9. 근 학 편/ 끊임없이 공부하라 > 인생매뉴얼 삶의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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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 명심보감 - 9. 근 학 편/ 끊임없이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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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382회 작성일 10-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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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학편은 학문의 중요성을 들어 이에 힘쓸 것을 강조한 글귀들이 실려 있다.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도리를 알고, 교묘하고 간사한 인간 세상을 미혹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 학문에 있음이야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이는 현대에 있어서도 변치 않는 진리이다. 그러나 그 학문의 내용을 옛 선현들과 비교해 봄에 현대의 학문과 어찌 이리도 현격한가?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자하께서 말씀하였다. 널리 배워서 뜻을 두터히 하고, 묻기를 절실히 하여 생각을 가까이 하면 인(仁)은 그러한 가운데에 있느니라. 


莊子曰, 人之不學, 若登天而無術, 學而智遠, 若披祥雲而覩靑天, 如登高山而望四海。  


장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배우지 아니함은(사람이 배우지 않는 것은) 마치 하늘을 오르는데 아무런 재주도 없는 것과 같으며, 배워서 지혜가 심원해지는 것은 마치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과 같아서, 마치 높은 산에 올라가 사해(四海)를 내려다 보는 것과 같느니라. 

禮記曰,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義。 
 

예기에 이르기를, 옥은 쪼지 아니하면 그릇이 못되고,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면 의(義)를 알지 못하느니라. 


太公曰, 人生不學, 冥冥如夜行。  


태공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살면서 배우지 아니하면 어둡고 어두워 마치 밤에 길을 다니는 것과 같느니라. 


韓文公曰, 人不通古今, 馬牛而襟裾。
  

한 문공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고금(古今)에 통달하지 못하면 말이나 소에게 옷을 입힌 것과 같으니라. 


朱文公曰, 家若貧, 不可因貧而廢學, 家若富, 不可恃富而怠學。貧若勤學, 可以立身, 富若勤學, 名乃榮光。惟見學者顯達, 不見學者無成。學者乃身之寶, 學者乃世之珍。是故, 學則乃爲君子, 不學則乃爲小人, 後之學者, 各宜勉之。 
 

주 문공께서 말씀하셨다.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배우기를 저버려서는 안되며,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배우기를 게을리 해서도 안되느니라. 가난하더라도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면 입신할 수 있으며, 부유하더라도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면 이름이 이내 영광될 것이로다. 배우는 사람이 현달한 것은 보았으되, 배우는 사람이 이룸이 없는 것은 보지 못했노라. 배우는 것은 이내 자신의 보배요, 배우는 것은 이내 세상의 보배로다. 이런 까닭에 배우면 이내 군자가 되는 것이요, 배우지 아니하면 이내 소인이 되는 것이니라. 뒤의 배우는 사람들은 각자 의당 이에 힘써야 하느니라. 


徽宗皇帝曰, 學者, 如禾如稻, 不學者, 如蒿如草。如禾如稻兮, 國之精糧, 世之大寶, 如蒿如草兮, 耕者憎嫌, 鋤者煩惱, 他日面墻, 悔之已老。  


휘종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배우는 사람은 벼낟알 같고 벼같고, 배우지 아니하는 사람은 쑥같고 풀같도다. 벼낟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정량(좋은 곡식)이요, 세상의 큰 보배로다. 쑥같고 풀같음이여! 밭 가는 사람이 미워하고 싫어하며, 김매는 자가 번뇌하는 것이로다. 다른 날에 담장의 벽을 보고 서는 꼴이 되어서 후회해도 그 때는 이미 늙어버린 뒤일 것이로다. 


子曰, 學如不及, 惟恐失之。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를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할 것이요, 오직 잃을까를 두려워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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