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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의 마지막 편으로서 권학(勸學)의 글로서 끝을 맺는다.   朱文公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주 문공이 말씀하셨다.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금년에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위해 더 늘어나지는 않는법! “아! 늙었다!”라고 탄식하면 이 누구의 허물인가?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
작성자토마토 작성일 10-08-22 22:05 조회 3950 더보기
염의편에서도 역시 실례를 들어, 옛사람들의 염치(廉恥)와 의리(義理)를 보여준다. 현대에는 염치와 의리를 지키다간 오히려 자신만 손해를 본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손해쯤은 결국 언젠가는 만회될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항상 떳떳한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는 삶이 손해본 인생이라고 여기는 사람과 장차 무엇을 더불어 논하리오?  印觀賣綿於市, 有暑調者以穀買之而還, 有鳶攫其綿, 墮印觀家, 印觀, 取歸于署調曰鳶墮汝綿於吾家, 故, 還汝, 署調曰鳶攫綿與汝, 天也, 吾何爲受, 印觀曰然則還汝穀, 署調曰吾與汝者…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2:03 조회 2644 더보기
이 편은 앞에 나온 효행편의 속편으로 효행에 관한 실례를 들고 있다. 옛사람들의 실제 효행(孝行)을 통해 그 효심(孝心)을 엿볼 수 있으리라.  孫順, 家貧, 與其妻傭作人家以養母, 有兒每奪母食。 順謂妻曰兒奪母食, 兒可得, 母難再求。 乃負兒往歸醉山北郊, 欲埋堀地, 忽有甚寄石鐘, 驚怪試撞之, 舂容可愛。 妻曰得此寄物, 殆兒之福, 埋之不可。 順以爲然, 將兒與鐘還家, 懸於樑撞之。 王聞鐘聲淸遠異常而覈聞其實, 曰昔郭巨埋子, 天賜金釜, 今孫順埋兒, 地出石種, 前後符同。 賜家一區, 歲給米五十石。   손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59 조회 2780 더보기
팔반가(八反歌) 여덟 수(首)는 어버이를 봉양하고 아이를 기름에 있어서, 그 부모와 자식의 사이에서 갖는 여덟 가지의 상반된 마음을 비교하여 읊은 노래이다.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늙으신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을 실례를 들어가며 그 상반된 태도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저며오지 않을 자 몇이나 될까?  幼兒或詈我, 我心覺歡喜, 父母嗔怒我, 我心反不甘, 一歡喜一不甘, 待兒待父心何懸, 勸君今日逢親怒, 也應將親作兒看。   어린 아이가 혹 나를 꾸짖으면 나의 마음은 환희를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58 조회 2681 더보기
周易曰, 善不積, 不足以成名, 惡不積, 不足以滅身。小人, 以小善爲无益而弗爲也, 以小惡爲无傷而弗去也, 故, 惡積而不可掩, 罪大而不可解。   주역에 이르기를, 선을 쌓지 않으면 족히 이름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악을 쌓지 않으면 족히 몸을 망칠 수 없을 것이거늘, 소인은 조그마한 선(善)으로서는 이로움이 없다고 여겨 행하지 않으며, 조그마한 악(惡)으로서는 해로움이 없다고 여겨 버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악이 쌓이면 가릴 수 없을 것이며, 죄가 커져서는 풀 수 없느니라.  履霜堅氷至。臣弑其君…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56 조회 2828 더보기
여기 실린 부행편(婦行篇) 전반부의 글귀들은 구시대적인 내용들로서 옛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엿보는데 불과하다 할지라도, 후반부의 내용은 현대의 여자들 역시 새겨둘 말이 아닌가 한다.  益智書云, 女有四德之譽, 一曰婦德, 二曰婦容, 三曰婦言, 四曰婦工也。   익지서에 이르기를, 여자에게는 사덕(四德)의 명예가 있으니, 첫째는 부덕(婦德)이라 할 것이요, 둘째는 부용(婦容)이라 할 것이요, 셋째는 부언(婦言)이라 할 것이요, 넷째는 부공(婦工)이라 할 것이다.  婦德者不…
작성자angelica 작성일 10-08-22 21:55 조회 3148 더보기
벗 사귐에 관해 맹자(孟子)의 아주 유명한 말씀이 있다. “벗을 사귄다는 것은 그 사람의 덕을 사귀는 것이다”(友也者, 友其德也). 증자(曾子)는 또 이런 말을 했다. “군자는 글을 통해서 벗을 모으고, 벗을 통해서 仁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는다”(君子, 以文會友, 以友輔仁) 아래에서는 어떤 교우관(交友觀)들이 있는지 보기로 하자.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53 조회 2817 더보기
한마디 말로 일의 성패(成敗)를 가름할 수도 있거니와, 한마디 말로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품행을 엿볼 수도 있거니와, 또한 말 한마디로 상대방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어찌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에 앞서 그 말이 가져올 결과를 먼저 꼭 짚어볼 일이다. 그런 저런 생각없이 나불대는 사람들을 요즘은 “자기 주장이 강하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劉會曰, 言不中理, 不如不言。   유회가 말하였다.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43 조회 2667 더보기
예절은 더불어 사는 인간 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러나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경직된 분위기로 흐르기 쉽고 또한 자칫하면 예절의 근본 정신을 망각하고 형식적인 것만 쫓는 경향도 낳는다. 이러한 폐단은 옛부터 있어온 듯하다. 유자(有子)는 “예절을 적용함에는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禮之用, 和爲貴)라고 하였고, 공자(孔子)는 “예절이란 사치스럽기 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다”(禮與其奢也, 寧儉也)라고 하였으니, 예절이 폐단으로 흐르지 않고 실제 생활에 적용되기가 그리 쉽지 않음을 두고 한 말씀일 것이다.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41 조회 2514 더보기
유가(儒家)에 관한 책을 보면, 흔히 의(義)를 의(宜)로 보아 마땅함을 뜻하는 단어로도 보았다. 즉 사람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를 지키는 것이 바로 의(義)인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의(義)는 한편으로 가족간에 맺어지는 끈끈한 유대 관계를 뜻하는 말로도 통하였다. 아랫 글에서도 이런 의미로 가족간의 의(義)를 강조하고 있다. 각종 패륜적인 사건이 잦아지는 요즘 한번쯤 되새겨 볼만한 글자이다. 바로 의(義)란 글자를!  顔氏家訓曰, 夫有人民而後有夫婦, 有夫婦而後有父子, 有父子而後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自玆以…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39 조회 2399 더보기
치가편에서는 집안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글들이 실려 있다. 핵가족으로 변한 현대에 있어서 가족의 개념은 옛날보다도 더 중요시 되어야 하겠건만, 오히려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아래 편(篇)을 통해서 옛사람들의 치가론(治家論)을 들어보도록 하자.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 毋得專行, 必咨稟於家長。   사마온 공이 말하였다. 무릇 지위가 낮고 어린 모든 사람들은 일이 크건 작건 구별없이 제멋대로 행할 수 없으며, 반드시 집안의 어른께 묻고 여쭈어야 할 것이다.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38 조회 2417 더보기
치정편에서는 정사(政事)를 다스리는 관리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문귀들이 실려 있다. 요즘처럼 부정부패, 복지부동 등으로 오명을 날리고 있는 공무원 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편(篇)이다. 그중에서 세 번째 글귀의 淸(청렴), 愼(근신), 勤(근면)은 적어도 공복(公僕)으로서, 공무원들이 지녀야할 윤리가 아니겠는가?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명도 선생이 말씀하셨다. 처음 벼슬하는 선비라도 진실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사람들에게 반드시 도움을 주는 바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37 조회 2372 더보기
입교편에서는 세상살이의 기본적인 교훈이 될만한 문귀들을 모아 놓았다. 처음의 계획과 기본 자세가 잘 서야 이를 바탕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大學에 이런 글귀가 있다. “만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으며,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나니, 먼저하고 뒤에 할 것을 알면 道에 가까운 것이니라”라고 하였으니 곧 이를 두고 한 말이 아니겠는가? 우리들은 정작 말단(末端)만을 쫓는 것은 아닌지 이 편(篇)을 통해서 생각해 볼 일이다.  子曰, 立身有義而孝爲本, 喪祀有禮而哀爲本, 戰陣有列而勇爲本, 治…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35 조회 2374 더보기
이 편 역시 전편에 이어서 다양한 글귀들이 실려 있다. 꼭 편명(篇名)에만 국한하여 마음을 성찰하는 글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철학들이 여러 관점에서 제시되고 있다.  眞宗皇帝御製曰, 知危識險, 終無羅網之門, 擧善薦賢, 自有安身之路, 施恩布德, 乃世代之榮昌, 懷妬報寃, 與子孫之爲患, 損人利己, 終無顯達雲仍, 損衆成家, 豈有長久富貴, 改名異體, 皆因巧語而生, 禍起傷身, 皆是不仁之召。   진종 황제 어제(御製)에 이르기를, 위험을 깨닫고 알면 끝내 그물을 벌여 놓은 문이…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32 조회 2479 더보기
성심편은 명심보감 중에서 가장 긴 편(篇)을 이룬다. 마음을 성찰하는 내용과 방식에 관해서도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다. 다소 편명(篇名)과 딱히 어울리지 않는 문귀들도 있는 것 같다. 어쨋든 수천년 동안 축적되어온 삶의 지혜가 간결한 글로 압축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머리를 끄덕이게 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景行錄云, 寶貨, 用之有盡。忠孝, 享之無窮。   경행록에 이르기를, 보화(寶貨)는 쓰면 다함이 있으나, 충효(忠孝)는 누려도 무궁하니라.  家和貧也好, 不義…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27 조회 2362 더보기
학문의 중요성에 관한 글귀를 실은 근학편에 이어서, 이 편에서는 자식 교육에 관한 글들을 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 교육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으나 그 내용과 방식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이 편을 통해서 다소 살펴볼 수 있다.  景行錄云, 賓客不來, 門戶俗。詩書無敎, 子孫愚。   경행록에 이르기를, 빈객(손님)이 찾아 오지 않으면 집안이 비속해지고, 시서를(시경과 서경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자손이 어리석어지느니라.  莊子曰, 事雖小, 不作不成。子雖賢,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21 조회 2304 더보기
근학편은 학문의 중요성을 들어 이에 힘쓸 것을 강조한 글귀들이 실려 있다.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도리를 알고, 교묘하고 간사한 인간 세상을 미혹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 학문에 있음이야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이는 현대에 있어서도 변치 않는 진리이다. 그러나 그 학문의 내용을 옛 선현들과 비교해 봄에 현대의 학문과 어찌 이리도 현격한가?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자하께서 말씀하였다. 널리 배워서 뜻을 두터히 하고, 묻기를 절실히 하여 생각을 가까이 하면 인(仁)…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20 조회 2312 더보기
계성편은 편명(篇名) 그대로 성품을 경계하도록 하는 경구들이 실려 있다. 주로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출시키지 말고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그 덕목 중의 하나가 바로 참을성(忍)인데 여기 저기서 치이고 부대끼는 우리들로서야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겠는가? 특히 제멋대로 사는게 개성인 현대에 있어서랴?    景行錄云, 人性如水, 水一傾則不可復, 性一縱則不可反, 制水者必以堤防, 制性者必以禮法。    경행록에 이르기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 번 기울면 다시 주어 담을…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18 조회 2343 더보기
존심(存心)!! 마음을 지닌다? 마음을 지닌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헛된 욕망에 의해 인의(仁義)의 본심을 잃지 말고 항상 그 본연의 마음 자세를 지니라는 뜻이다. 맹자가 이런 말을 했다. “군자가 속된 사람과 다른 것은 그가 마음을 지니기 때문이니, 군자는 인(仁)을 마음에 지니고 예(禮)를 마음에 지닌다”라고 하였다. (君子所以異於人者,以其存心也,君子以仁存心,以禮存心). 이에 연유하여 바로 이 存心은 유가(儒家)의 실천 명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편에서도 악과 물욕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착한 본성을 견지하라는 글귀들이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16 조회 2312 더보기
안분편은 자신의 분수를 지켜 편안한 마음을 갖자는 내용들이 실려 있다. 헛된 명리(名利)를 좇아 자신의 본분(本分)마저 잊어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안분지족(安分之足)의 처세(處世)는 세상을 소극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라, 절제되지 않은 무한한 욕망을 맹목적으로 좇다가 자신을 망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景行錄云, 知足可樂, 務貪則憂。   경행록에 이르기를, 족함을 알면 즐거운 것이요, 탐하기를 힘쓰면 근심하게 되느니라.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12 조회 2439 더보기
정기편은 수신(修身)에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유가(儒家)에서 강조하는 절제를 통한 인격수양과 더불어 난세(亂世)를 사는 도가(道家) 특유의 처세훈까지 곁들어 있다. 절제할 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性理書云, 見人之善而尋己之善, 見人之惡而尋己之惡, 如此方是有益。   성리서에 이르기를, 남의 선을 보고 자기의 선을 찾으며, 남의 악을 보고 자기의 악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해야 바야흐로 이로움이 있을 것이로다.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11 조회 2561 더보기
효행편에서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 하는 효(孝)에 관한 글귀들을 모아 놓았다. 특히 공자의 어록이라 할 논어(論語)에서 발췌한 글이 반을 차지한다. 효(孝)를 이웃의 어른에게 미루어 적용하면 제(悌)가 되는 것이요, 그 마음을 더욱 넓혀 미루어 동료에게 적용하면 충신(忠信)이니, 효(孝)는 백행의 근본이 아닐 수 있겠는가? 유자(有子)께서 효제(孝悌)는 인(仁)을 행하는 근본일 것이라고 말씀하신 뜻도 이와 같으리라.  詩曰, 父兮生我, 母兮鞠我, 哀哀父母, 生我劬勞, 欲報深恩, 昊天罔極。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04 조회 2578 더보기
전편(前篇)의 천명편(天命篇)에서는 선악의 주관자로서의 하늘을 말하였고, 이 순명편에서는 글자 그대로 그러한 하늘의 명(命)에 순응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일견 이 순명편에서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지 못하고 다만 운명론적으로 자신의 생(生)을 맞아야 한다고 서술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사상은 역시 하늘의 이치, 자연의 이치를 거스리지 말고 자신의 생(生)을 개척하라는 조언일 것이다. 자신의 본분을 알지 못하고 분수에 넘치는 일을 쫓다가 자신을 망치는 지경에 이르는 일도 종종 보게 되니 말이다.&nb…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1:01 조회 2547 더보기
천명편은 전편(前篇)인 계선편(繼善篇)의 선악에 관한 글귀에 이어서, 하늘을 권선징악의 주관자로서 부각시킨다. 즉, 하늘은 선한 자를 보호하고 악을 응징하는 절대자의 위치에서 인간의 윤리를 관장한다. 따라서 선을 지키고 악을 버리는 것이 바로 하늘의 진리이며, 하늘의 명인 것이다.  孟子曰, 順天者存, 逆天者亡。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을 거스리는 자는 망하느니라.  康節邵先生曰, 天聽寂無音, 蒼蒼何處尋, 非高亦非遠, 都只在人心…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0:58 조회 2648 더보기
계선편은 명심보감의 첫번째 편이다. 계선(繼善..선을 잇는다?)이란 말은 아마도 사람은 착한 본성을 타고난다는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을 전제로 한 듯하다. 즉 사람은 날 때부터 선한 본성이 있으며 이러한 본성을 교육을 통해서 악에 물들이지 않고 계속 지켜가자는 뜻에서 지은 편명(篇名)처럼 느껴진다. 대학(大學)의 첫머리에서도 “대학의 도는 밝게 타고난 덕 (善)을 더 밝히는데 있다”(大學之道,在明明德)라고 하였으니, 선한 본성을 이어간다는 것은 배움의 첫 목표로서 명심보감의 첫번째 편을 이룰 만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이 편에서는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08-22 20:56 조회 260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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