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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즐거움이 있으면 바로 즐겁지 않은 경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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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992회 작성일 11-1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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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一樂境界 就有一不樂的相對待
유일락경계 취유일불락적상대대
有一好光景 就有一不好的相乘除
유일호광경 취유일불호적상승제
只是尋常家飯 素味風光
지시심상가반 소미풍광
?是個安樂的窩巢
재시개안락적와소
 
하나의 즐거운 경계가 있으면 바로 하나의 즐겁지 않은 경계가 기다리고 있고, 하나의 좋은 광경이 있으면 바로 하나의 좋지 않은 광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오직 평범하게 나물 먹고 물 마시며 벼슬 없이 사는 풍광이라야 안락한 살림살이라고 하겠다.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체험해본 사람만이 고요할 때의 안정을 알 수 있으며, 고통 속에서 분투하여 얻은 즐거움만이 사람으로 하여금 진정한 맛을 체득하게 한다. 『열자』「지락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하는 짓과 그들이 즐기는 짓이 진정한 즐거움인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 세상 사람들의 즐거움이란 떼를 지어 달려가면서 죽어도 그만두지 못하겠다는 식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즐겁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것이 즐겁다고도 생각지 않고 즐겁지않다고도 생각지 않는다. 과연 진정한 즐거움이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없는 것인가?

나는 무위(無爲)를 진정한 즐거움으로 삼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고통으로 여긴다. 그래서 지극한 즐거움이란 일체 외형의 즐거움을 잊는 것이며, 즈극한 명예란 외적이고 화려한 명예를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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