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생각이 쉬면 마주치는 곳마다 참된 기틀이 보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2,801회 작성일 11-11-08 21:35
본문
機動的 弓影疑爲蛇蝎
寢石視爲伏虎 此中渾是殺氣
念息的 石虎可作海鷗
蛙聲可當鼓吹 觸處俱見眞機
기동적 궁영의위사갈
침석시위복호 차중혼시살기
염식적 석호가작해구
와성가당고취 촉처구견진기
寢石視爲伏虎 此中渾是殺氣
念息的 石虎可作海鷗
蛙聲可當鼓吹 觸處俱見眞機
기동적 궁영의위사갈
침석시위복호 차중혼시살기
염식적 석호가작해구
와성가당고취 촉처구견진기
마음의 기틀이 움직이면 활 그림자도 뱀인 듯 의심스럽게 보이고, 누운 바위도 호랑이가 엎드린 것처럼 보이니, 이 가운데 살기(殺氣)가 융합되어 있다.
한 생각(一念)이 쉬면 돌 호랑이(石虎)로 바다 비둘기(海鷗)를 삼을 수 있고, 개구리 소리로 고취(鼓吹, 음악)를 당할 수 있으니 마주치는 곳마다 참된 기틀이 보인다.
흉금이 넓은 사람은 주변의 옳고 그른 일에 상관하지 않으며, 뜻이 높은 사람은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열자』「황제편」에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성자(紀省子)가 주나라의 선왕(宣王)을 위하여 싸움닭을 기르고 있는데, 열흘이 되자 주 선왕이 물었다.
“닭이 지금 싸울 수 있겠는가?”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실력도 없이 잘난 척만 하며 자기 기분만 믿습니다”
열흘이 지난 후 주 선왕이 다시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덜 되었습니다. 다른 수탉의 그림자를 보거나 소리만 들어도 싸우려고 합니다” 또 열흘이 지난 후에 다시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덜 되었습니다. 여전히 노려보면서 사납게 굽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서 물으니, 비로소 기성자가 만족스런 대답을 했다. “거의 됐습니다. 다른 닭들이 설사 큰소리로 울어대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놈을 바라보면 마치 나무로 만든 닭과 같아서 그 덕이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닭들이 감히 싸움을 걸려고 하지 않고 도리어 도망을 갑니다.”
한 생각(一念)이 쉬면 돌 호랑이(石虎)로 바다 비둘기(海鷗)를 삼을 수 있고, 개구리 소리로 고취(鼓吹, 음악)를 당할 수 있으니 마주치는 곳마다 참된 기틀이 보인다.
흉금이 넓은 사람은 주변의 옳고 그른 일에 상관하지 않으며, 뜻이 높은 사람은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열자』「황제편」에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성자(紀省子)가 주나라의 선왕(宣王)을 위하여 싸움닭을 기르고 있는데, 열흘이 되자 주 선왕이 물었다.
“닭이 지금 싸울 수 있겠는가?”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실력도 없이 잘난 척만 하며 자기 기분만 믿습니다”
열흘이 지난 후 주 선왕이 다시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덜 되었습니다. 다른 수탉의 그림자를 보거나 소리만 들어도 싸우려고 합니다” 또 열흘이 지난 후에 다시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덜 되었습니다. 여전히 노려보면서 사납게 굽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서 물으니, 비로소 기성자가 만족스런 대답을 했다. “거의 됐습니다. 다른 닭들이 설사 큰소리로 울어대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놈을 바라보면 마치 나무로 만든 닭과 같아서 그 덕이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닭들이 감히 싸움을 걸려고 하지 않고 도리어 도망을 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