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왈 명심보감 - 2. 천 명 편/ 선한자와 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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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736회 작성일 10-08-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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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편은 전편(前篇)인 계선편(繼善篇)의 선악에 관한 글귀에 이어서, 하늘을 권선징악의 주관자로서 부각시킨다. 즉, 하늘은 선한 자를 보호하고 악을 응징하는 절대자의 위치에서 인간의 윤리를 관장한다. 따라서 선을 지키고 악을 버리는 것이 바로 하늘의 진리이며, 하늘의 명인 것이다.
孟子曰, 順天者存, 逆天者亡。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을 거스리는 자는 망하느니라.
康節邵先生曰, 天聽寂無音, 蒼蒼何處尋, 非高亦非遠, 都只在人心。
강절 소 선생이 말씀하셨다. 천청(하늘의 들으심)은 고요하여 소리가 없으니 창창한 하늘 어느 곳에서 찾을 것인가? (하늘의 들으심은) 높지도 아니하고 또한 멀지도 아니한지라, 모두가 다만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라.
玄帝垂訓曰, 人間私語, 天聽若雷, 暗室欺心, 神目如電。
현제(玄帝)가 훈계를 내려 말씀하셨다. 사람간의 사사로운 말이라도 천청(하늘의 들으심)은 우레와같고, 암실에서의 속이는 마음이라도 신목(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으니라.
益智書云, 惡鑵若滿, 天必戮之。
익지서에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가득차면, 하늘이 반드시 죽이느니라.
莊子曰, 若人作不善, 得顯名者, 人雖不害, 天必誅之。
장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사람이 불선(不善)을 짓고도 이름을 드러낼 수 있는 자는, 사람이 비록 해하지 못한다해도 하늘은 반드시 베어버리느니라.
種瓜得瓜, 種豆得豆, 天網恢恢, 疏而不漏。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 것이니, 천망(하늘의 그물)은 회회하여(넓고 넓어서) 성기기는 하나 세지 않는 법이니라.
子曰, 獲罪於天, 無所禱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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