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생사 - 사후세계- 지옥과 관련된 부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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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2,146회 작성일 09-11-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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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 사후세계- 지옥과 관련된 부처님의 가르침 생사 - 사후세계- 지옥과 관련된 부처님의 가르침 ㅣ 생사 - 사후세계 - 지옥관련 가르침 2006/07/06 -->
그 때 어떤 비구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 한 자락을 벗어 메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지옥의 고통은 어떻습니까?”
“비구야, 지옥의 고통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이른바 지옥의 고통이란 비구야, 지옥에는 오직 고통만이 있을 뿐이니라.”
비구가 또 물었다.
“세존이시여, 비유로써 그 뜻을 나타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비유로써 그 뜻을 나타낼 수 있다. 비구야, 비유하면 왕의 신하들은 도적을 붙잡아 찰리 정생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한다.
‘천왕이여, 이 도적은 죄가 있습니다. 원컨대 천왕께서 다스리소서.’
찰리 정생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너희들이 데리고 가서 이 죄인을 다스리되 아침에 창 백 개를 찔러라.’
왕의 신하들은 분부를 받고 곧 데리고 가서 그 죄를 다스리되, 아침에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찰리 정생왕이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천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너희들은 가서 낮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러라.’
신하들은 명령을 받고 낮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찰리 정생왕이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너희들은 가서 저녁때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러라.’
신하들은 명령을 받고 저녁때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러나 온몸이 뚫어지고 부서지고 문드러져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었으며, 마치 돈 구멍처럼 되었다. 찰리 정생왕이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몸이 뚫어지고 부서지고 문드러져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으며, 마치 돈 구멍처럼 되었습니다.’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그 사람이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렸다면 그 사람은 이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괴로움을 느껴 매우 근심하고 괴로워하겠느냐?”
“세존이시여, 창에 한 번만 찔려도 오히려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데 하물며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리는 것이겠습니까? 어찌 괴로움을 느끼지 않겠으며, 매우 근심하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세존께서 손으로 팥알 만한 돌을 집어 들고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내가 손으로 집어 든 이 팥알 만한 돌이 보이느냐?”
“보입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내가 든 이 팥알 만한 돌과 저 설산을 비교한다면 어느 것이 더 크냐?”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손에 든 그 팥알 만한 돌을 저 설산과 비교한다면 비록 그것을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결국 저 설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습니다. 그저 저 설산왕이 지극히 크고 매우 클 뿐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만일 내가 손에 든 팥알 만한 돌을 저 설산과 비교한다면 비록 그것을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결국 저 설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다. 그저 저 설산왕이 지극히 크고 매우 클 뿐이다.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그 사람이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그 몸과 마음이 극심한 근심과 고통을 느끼더라도 그것을 지옥의 고통에 비한다면 비록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마침내 미치지 못할 것이요,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다. 그저 저 지옥은 지극히 괴롭고 매우 괴로울 뿐이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잡고, 벌겋게 달군 쇠도끼를 가지고 그 몸을 쪼개어 혹은 8각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6각형으로 만들기도 하며, 혹은 네모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둥글게 만들기도 하며, 혹은 높이고 혹은 낮추며, 혹은 좋게도 하고 혹은 나쁘게도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너무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도 심하지만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대패를 가지고 그 몸을 깎아 내는데 혹은 8각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6각형으로 만들기도 하며, 혹은 네모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둥글게 만들기도 하며, 혹은 높이고 혹은 낮추며, 혹은 좋게 하고 혹은 나쁘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너무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도 심하지만 그는 반드시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창 위에 억지로 앉게 하고, 곧 쇠집게로 그 입을 벌려 벌겋게 달은 쇠구슬을 입에 넣는다. 그러면 그 쇠구슬은 입술을 태우고 혀를 태우며, 잇몸을 태우고 목구멍을 태우며, 심장을 태우고 위를 태우면서, 몸을 통과해 밑으로 내려간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창 위에 억지로 앉게 하고, 곧 쇠집게로 그의 입을 벌려 끓는 구리 쇳물을 그 입에 부어 넣는다. 그러면 그 구리 쇳물은 입술을 태우고 혀를 태우며, 잇몸을 태우고 목구멍을 태우며, 심장을 태우고 위를 태우면서, 몸속을 통과해 밑으로 나온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에 반듯이 눕게 하고, 사지를 벌려 다섯 곳을 묶고는 두 손과 두 발에 쇠못을 치고, 따로 쇠못 하나를 배에 못질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에다 엎드리게 하고는 입에서 혀를 뽑아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 주름살이 없게 하는데, 마치 소가죽에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 주름살이 없게 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판에 엎드리게 하고는 입에서 혀를 뽑아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서 주름살이 없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머리에서 가죽을 벗겨 발까지 내려가거나 발에서 가죽을 벗겨 머리까지 올라온다. 그리고는 곧 벌겋게 달은 쇠수레에 잡아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 위에서 끌고 오락가락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벌겋게 타는 불덩어리를 들고 땅에 치게 하고, 또 다시 손으로 집어 그 몸에 쏟아 붓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벌겋게 타는 불산 위를 오르내리게 한다. 그가 만일 발을 내리면 그 껍질과 살과 피가 곧 타서 없어지고, 그가 발을 들면 그 껍질과 피는 이전처럼 살아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솥에 그의 몸을 거꾸로 들어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밑으로 하여 솥 안에 집어 넣는다. 그러면 그는 그 안에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그 몸에서 거품이 생겨 그 몸을 다시 삶는다. 마치 콩이나 팥·온두(蘊豆)·고두(苦豆)·겨자를 물이 많은 솥 안에 넣고 그 밑에다 불을 세게 때면, 그 콩들은 그 안에서 혹은 올라왔다가 혹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제 거품에 휘감겨 삶기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거기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손으로 곧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솥에 그를 거꾸로 들어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밑으로 하여 솥 안에 넣는다. 그러면 그는 그 안에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그 몸에서 거품이 생겨 그 몸을 도로 삶는다. 그는 이와 같이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그 지옥 속에는 또 6갱락(更樂)이라는 지옥이 있다. 중생이 그 곳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비록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기쁘지 않고 맘에 들지도 않으니, 그것은 기쁜 것도 또한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마음으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것은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다. 마음이 좋다 하거나 즐겁다 하지도 않으니 그것은 좋은 것도 아니요 즐거운 것도 아니다. 귀로 듣는 소리·코로 맡는 냄새·혀로 맛보는 맛·몸으로 느끼는 촉감·뜻으로 아는 법이 모두 기쁘지 않고 맘에 들지도 않으니, 그것은 기쁜 것도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마음으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것은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며, 마음이 좋아하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니 그것은 좋은 것도 즐거운 것도 아니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야, 나는 너희들을 위하여 한량없는 방편으로써 저 지옥에 대하여 말하였고, 그 지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였다. 그러나 지옥의 고통을 낱낱이 다 말할 수는 없다. 그저 지옥에는 오직 괴로움만 있을 뿐이니라.
“세존이시여, 지옥의 고통은 어떻습니까?”
“비구야, 지옥의 고통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이른바 지옥의 고통이란 비구야, 지옥에는 오직 고통만이 있을 뿐이니라.”
비구가 또 물었다.
“세존이시여, 비유로써 그 뜻을 나타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비유로써 그 뜻을 나타낼 수 있다. 비구야, 비유하면 왕의 신하들은 도적을 붙잡아 찰리 정생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한다.
‘천왕이여, 이 도적은 죄가 있습니다. 원컨대 천왕께서 다스리소서.’
찰리 정생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너희들이 데리고 가서 이 죄인을 다스리되 아침에 창 백 개를 찔러라.’
왕의 신하들은 분부를 받고 곧 데리고 가서 그 죄를 다스리되, 아침에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찰리 정생왕이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천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너희들은 가서 낮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러라.’
신하들은 명령을 받고 낮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찰리 정생왕이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너희들은 가서 저녁때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러라.’
신하들은 명령을 받고 저녁때에 다시 창 백 개를 찔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러나 온몸이 뚫어지고 부서지고 문드러져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었으며, 마치 돈 구멍처럼 되었다. 찰리 정생왕이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왕이여, 그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몸이 뚫어지고 부서지고 문드러져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으며, 마치 돈 구멍처럼 되었습니다.’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그 사람이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렸다면 그 사람은 이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괴로움을 느껴 매우 근심하고 괴로워하겠느냐?”
“세존이시여, 창에 한 번만 찔려도 오히려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데 하물며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리는 것이겠습니까? 어찌 괴로움을 느끼지 않겠으며, 매우 근심하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세존께서 손으로 팥알 만한 돌을 집어 들고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내가 손으로 집어 든 이 팥알 만한 돌이 보이느냐?”
“보입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내가 든 이 팥알 만한 돌과 저 설산을 비교한다면 어느 것이 더 크냐?”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손에 든 그 팥알 만한 돌을 저 설산과 비교한다면 비록 그것을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결국 저 설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습니다. 그저 저 설산왕이 지극히 크고 매우 클 뿐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만일 내가 손에 든 팥알 만한 돌을 저 설산과 비교한다면 비록 그것을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결국 저 설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다. 그저 저 설산왕이 지극히 크고 매우 클 뿐이다.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그 사람이 하루에 3백 번 창에 찔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그 몸과 마음이 극심한 근심과 고통을 느끼더라도 그것을 지옥의 고통에 비한다면 비록 백 배·천 배·백천만 배를 하더라도 마침내 미치지 못할 것이요,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며, 비유할 수도 없고 견줄 수도 없다. 그저 저 지옥은 지극히 괴롭고 매우 괴로울 뿐이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잡고, 벌겋게 달군 쇠도끼를 가지고 그 몸을 쪼개어 혹은 8각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6각형으로 만들기도 하며, 혹은 네모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둥글게 만들기도 하며, 혹은 높이고 혹은 낮추며, 혹은 좋게도 하고 혹은 나쁘게도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너무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도 심하지만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대패를 가지고 그 몸을 깎아 내는데 혹은 8각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6각형으로 만들기도 하며, 혹은 네모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 둥글게 만들기도 하며, 혹은 높이고 혹은 낮추며, 혹은 좋게 하고 혹은 나쁘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너무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도 심하지만 그는 반드시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창 위에 억지로 앉게 하고, 곧 쇠집게로 그 입을 벌려 벌겋게 달은 쇠구슬을 입에 넣는다. 그러면 그 쇠구슬은 입술을 태우고 혀를 태우며, 잇몸을 태우고 목구멍을 태우며, 심장을 태우고 위를 태우면서, 몸을 통과해 밑으로 내려간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창 위에 억지로 앉게 하고, 곧 쇠집게로 그의 입을 벌려 끓는 구리 쇳물을 그 입에 부어 넣는다. 그러면 그 구리 쇳물은 입술을 태우고 혀를 태우며, 잇몸을 태우고 목구멍을 태우며, 심장을 태우고 위를 태우면서, 몸속을 통과해 밑으로 나온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에 반듯이 눕게 하고, 사지를 벌려 다섯 곳을 묶고는 두 손과 두 발에 쇠못을 치고, 따로 쇠못 하나를 배에 못질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에다 엎드리게 하고는 입에서 혀를 뽑아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 주름살이 없게 하는데, 마치 소가죽에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 주름살이 없게 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판에 엎드리게 하고는 입에서 혀를 뽑아 백 개의 못을 쳐서 팽팽하게 펴서 주름살이 없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머리에서 가죽을 벗겨 발까지 내려가거나 발에서 가죽을 벗겨 머리까지 올라온다. 그리고는 곧 벌겋게 달은 쇠수레에 잡아매고 벌겋게 달은 쇠바닥 위에서 끌고 오락가락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벌겋게 타는 불덩어리를 들고 땅에 치게 하고, 또 다시 손으로 집어 그 몸에 쏟아 붓게 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벌겋게 타는 불산 위를 오르내리게 한다. 그가 만일 발을 내리면 그 껍질과 살과 피가 곧 타서 없어지고, 그가 발을 들면 그 껍질과 피는 이전처럼 살아난다. 그는 이렇게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곧 손으로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솥에 그의 몸을 거꾸로 들어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밑으로 하여 솥 안에 집어 넣는다. 그러면 그는 그 안에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그 몸에서 거품이 생겨 그 몸을 다시 삶는다. 마치 콩이나 팥·온두(蘊豆)·고두(苦豆)·겨자를 물이 많은 솥 안에 넣고 그 밑에다 불을 세게 때면, 그 콩들은 그 안에서 혹은 올라왔다가 혹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제 거품에 휘감겨 삶기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중생이 지옥에 나게 되어 이미 거기에 태어나고 나면 옥졸들은 손으로 곧 그를 붙들고, 벌겋게 달은 쇠솥에 그를 거꾸로 들어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밑으로 하여 솥 안에 넣는다. 그러면 그는 그 안에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하고, 혹은 사방으로 빙빙 돌며 그 몸에서 거품이 생겨 그 몸을 도로 삶는다. 그는 이와 같이 고문을 당해 고통이 닥쳐와 지치고, 햇수 또한 매우 길어 백천 년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은 지극하고 심하지만 그는 착하지 않은 나쁜 업이 다 없어질 때까지는 끝내 죽지도 못한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어떤 것이 지옥의 괴로움인가? 그 지옥 속에는 또 6갱락(更樂)이라는 지옥이 있다. 중생이 그 곳에 나게 되어 이미 그 곳에 태어나고 나면 비록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기쁘지 않고 맘에 들지도 않으니, 그것은 기쁜 것도 또한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마음으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것은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다. 마음이 좋다 하거나 즐겁다 하지도 않으니 그것은 좋은 것도 아니요 즐거운 것도 아니다. 귀로 듣는 소리·코로 맡는 냄새·혀로 맛보는 맛·몸으로 느끼는 촉감·뜻으로 아는 법이 모두 기쁘지 않고 맘에 들지도 않으니, 그것은 기쁜 것도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마음으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것은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며, 마음이 좋아하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니 그것은 좋은 것도 즐거운 것도 아니다. 이것을 지옥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비구야, 나는 너희들을 위하여 한량없는 방편으로써 저 지옥에 대하여 말하였고, 그 지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였다. 그러나 지옥의 고통을 낱낱이 다 말할 수는 없다. 그저 지옥에는 오직 괴로움만 있을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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