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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삼십육계 제15계: 적을 꾀어낸다, 조호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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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칵테일 댓글 0건 조회 3,059회 작성일 10-05-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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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이산(調虎離山) ◑ - 병법 삼십육계 (兵法 三十六計)중 제15계

▶ 적을 꾀어낸다. '손자'는 성을 공격하는 것은 하책(下策)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턱대고 공격만 하는 작전은 스스로 실패를 불러올 뿐이다.

적이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있는 이상, 그것을 뺏으러 들어서는 안된다. 하물며 적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병력도 많을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어려운 상대는 끌어내라. 호기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적을 공격한다. 인위적인 가상으로 적을 기만한다. 건괘의 원리를 응용하여 장차 위험이 있을 것 같으면 잠시 떠나 있는다.

▶ 후한 말기, 우후의 군사가 진창(陳倉) 효곡에서 강족(羌族)의 저지를 받게 되었다.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된 우후는 구원병을 청하고 그들이 도착하면 전진을 계속하겠다는 포고문을 내걸었다.

강족은 이 기미를 알고 구원병이 오기 전에 패를 나누어 근방 고을을 습격, 재물을 약탈하게 했다.

이렇게 강족이 군사를 분산시키는 것을 본 우후는 즉시 군사를 몰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 백리 이상이나 전진해 갔다. 거기에 쉴 때마다 군사들에게 명하여 밥짓는 곳을 두 배로 만들어 날마다 군사가 불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것을 본 강족은 구원병이 온 걸로 알고 아예 공격을 포기하였고, 우후는 봉쇄를 뚫고 강족을 대파하였다.

이때 우후가 구원병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전진한다고 포고문을 낸 것은 강족을 꾀어들여 분산시켜서 재물을 약탈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밤낮으로 군사를 강행군시킨 것은 강족으로 하여금 피곤하게 만들기 위해서였고, 또 밥 짓는 것을 두 배로 늘려간 것은 강족을 현혹시켜 구원병이 온 것으로 착각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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