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훌륭한 지혜가 있는 사람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꿰뚫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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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855회 작성일 11-1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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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來疾病 都是壯時招的
노래질병 도시장시초적
衰後罪孼 都是盛時造的
쇠후죄얼 도시성시조적
故持盈履滿 君子尤兢兢焉
고지영리만 군자우긍긍언
노래질병 도시장시초적
衰後罪孼 都是盛時造的
쇠후죄얼 도시성시조적
故持盈履滿 君子尤兢兢焉
고지영리만 군자우긍긍언
늙어서 나는 병은 모두 젊었을 때 초래한 것이고, 쇠퇴한 뒤의 재앙은 모두 번성할 때 지은 것이니, 그러므로 군자는 가득 차 있을 때 더욱 조심한다.
『열자』「주목왕편(周穆王篇)」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계속 살아 있는 것은 자연적 도리고, 걸으면서 계속 살아가는 것은 비록 종점에 도달했다 해도 없어지지 않는 것인데, 이는 곧 일상적인 현상이다. 살 길을 걸으면서도 소멸되는 것은 불행이며, 무엇인가를 하고도 없어지는 것은 자연적 도리다. 죽을 길을 걸으면서 아예 종점이 없는데 죽는 것도 일상적인 현상이다. 죽을 길을 걸으면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은 행운이다. 따라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생존하는 것은 자연적 도리며, 자연적인 길을 걸으면서 결과를 얻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하고, 무엇인가 하고도 죽는 것 역시 자연적 도리며, 자연의 길을 걸으면서 죽는 것도 정상적이라고 한다. 계량(季梁)이 죽자 양주는 그 집 대문 앞에서 노래하였고, 수오(隨梧)가 죽자 양주는 그의 주검을 어루만지며 울었다. 뭇사람들의 출생과 사망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노래 부르고 어떤 사람은 눈물을 흘린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으로 사는 것과 죽는 것의 도리를 꿰뚫어보고, 성패의 원인과 결과를 똑똑히 봐야만 진정한 초월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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