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不必遙功(처세불필요공) 無過便是功(무과편시공) 與人不求感德(여인불구감덕) 無怨便是德(무원편시덕)세상에 처할 때 반드시 공(功)만을 찾지 말아야 하니, 허물없는 것이 곧 공이다. 사람에게 베풀 때 그 덕(德)에 감동할 것을 바라지 말아야 하나니, 원망을 듣지 않는 것이 곧 덕이다.
초나라의 소왕이 나라를 잃고 도주할 때 도양설이 그를 따라 나섰다. 소왕이 초나라로 돌아온 후에 자신을 따라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려고 했다. 도양설에게 상을 줄 차례가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당시 왕께서 나라를 잃었을 때 저도 양 잡는…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2
조회 2683
더보기
|
德隨量進 量由識長덕수량진 양유식장
故欲厚基德 不可不弘基量 고욕후기덕 불가불홍기량
欲弘基量 不可不大基識욕홍기량 불가부대기식
덕은 도량을 따라 늘어나고, 도량은 식견으로 말미암아 커간다. 그러므로 그 덕을 두터이 하고 싶으면 도량을 넓혀야 하고, 도량을 넓히고 싶으면 그 식견을 키워야 한다.
『장자』「천지편」에서는 장자의 말을 빌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자연에 따르면서 도를 통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무릇 도는 고요히 안정되어 있고 투명하고 맑은 것이다. 금석(金石)으로 된 악기도 이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37
조회 3092
더보기
|
今人專求無念 而終不可無 금인전구무념 이종불가무只是前念不滯 後念不迎 지시전념불체 후념불영但將現在的隨緣打發得去 단장현재적수연타발득거自然漸漸入無자연점점입무
사람들이 마음을 다해 무념(無念)을 찾건만 끝내 무념할 수 없다. 다만 앞생각(前念)에 빠져 있지 않고 뒷생각(後念)을 하지 않으며 현재의 연(緣)에 따라 나아가면 자연히 점차 무(無)로 들어가리라.
『장자』「즉양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대의 성스러운 임금인 염상씨(?相氏)는 도의 핵심을 깨달아 만물의 생성 변화를 따르기 때문에 만물과 더불어 끝없이 변화하였…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32
조회 2332
더보기
|
施恩者 內不見己 外不見人시은자 내불견기 외불견인則斗粟可當萬鍾之惠 利物者즉두속가당만종지혜 이물자 計己之施 責人之報계기지시 책인지보 雖百鎰難成一文之功수백일난성일지공
은혜를 베푸는 자가 안으로 자기를 보지 않고 밖으로 남을 보지 않으면 한 말의 곡식을 베풀어도 만종(萬鍾)의 은혜를 베푼 것이며, 남을 이롭게 하는 자가 자기의 베풂을 계산하고 그 갚음을 따지면 비록 백일(百鎰, 3천냥)을 베풀어도 한푼의 공도 이루기 어렵다.
『열자』「양주편(楊朱篇)」에 베푸는 것과 명예에 고나한 양주의 담론이 나온다.양주가 맹씨에게 말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20
조회 1885
더보기
|
萬?寂廖中 忽聞一鳥弄聲만뢰적료중 홀문일조롱성 便喚起許多幽趣 萬卉?剝後편환기허다유취 만훼최박후 忽持一枝擢秀 便觸動無限生機홀지일지탁수 편촉동무한생기 可見性天未常枯槁 機神最宜觸發가견성천미상고고 기신최의촉발만회(萬?, 온갖 소리)가 적적(寂寂)한 가운데 한 마리 새의 홀연한 희롱 소리는 문득 온갖 그윽한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모든 초목의 잎이 떨어진 뒤 홀연히 한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은 무한한 생명의 움직임을 보게 한다.이것들을 보노라면 성품의 하늘이 항상 시들지 않고, 기틀의 정신(機神, 기신)이 가장 적합하게 촉발되는 것을 알 수 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14
조회 1863
더보기
|
眞空不空執相非眞 破相亦非眞진공불공집상비진 파상역비진問世尊如何發付 在世出世문세존여하발부 재세출세 徇欲是苦 節欲亦是苦 廳吾?善自修持순욕시고 절욕역시고 청오제선자수지
(역문)‘진공(眞空)’은 공이 아니니, 모습에 집착하는 것도 참이 아니고 모습을 타파하는 것도 참이 아니다. 세존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세간에 처하든 출세간에 처하든 욕망을 따르는 것도 괴로움이고 욕망을 끊는 것도 괴로움이다”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이 뜻을 받들어서 스스로 닦으리라.
(도해)여기서는 잠시 불교의 도리는 제쳐놓고 도가의 출세간 사상을 살펴보기로 하자…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50
조회 1817
더보기
|
人生原是一傀儡 只要根?在手인생원시일괴뢰 지요근체재수一線不亂 卷舒自由 行止在我일선불란 권서자유 행지재아 一毫不受他人提攝 便超出此場中矣일호불수타인제섭 편초출차장중의
인생이란 본래 하나의 꼭두각시니 반드시 근본을 손에 쥐어야 한다. 한 가닥 줄도 흐트러지지 않아서 감고 펴는 것이 자유로워야 움직임과 멈춤이 나에게 있을 것이니, 털끝만치라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 문득 이 인생극장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우리는 인생이라는 극장에서 울고 웃지만, 이는 모두 꼭두각시놀이처럼 환(幻)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꼭두각시놀…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37
조회 2033
더보기
|
當怒火慾水正騰沸處당노화욕수정등비처明明知得 又明明犯着명명지득 우명명범착知的是誰犯的又是誰지적시수 범적우시수此處能猛然轉念 邪魔便爲眞君矣차처능맹연전념 사마편위진군의
분노의 불이 타고 애욕의 물이 끓는 곳에서 명백히 알아서 터득하기도 하고 또 명백히 범하여 집착하기도 하니, 아는 자는 누구며 범하는 자는 또 누구인가? 이곳에서 맹렬하게 생각을 돌이키면 삿된 마귀도 문득 참된 군왕이 된다.불가(佛家)에서는 분노와 애욕 속에서 자신을 밝혀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 순간 분노와 애욕의 마(魔)는 문득 그대로 선정과 지혜가 된다고…
작성자sun
작성일 11-11-08 14:25
조회 2069
더보기
|
心不可不虛 虛則義理來居심불가불허 허즉의리래거心不可不實 實則物欲不入심불가부실 실즉물욕불입
마음을 비우지 않을 수 없으니 비우면 의리(義理)가 와서 깃들 것이고, 마음은 실(實)답지 않을 수 없으니 실하면 물욕(物欲)이 들어오지 못한다.
물욕이 침입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어떻게 비우는가? 무엇보다도 인위적인 총명, 형식적인 예의, 옳고 그름과 얻고 잃음에 연연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본성의 덕이 드러나서 천도를 따르게 되는데, 『장자』「덕충부편(德充符篇)」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성…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16
조회 2085
더보기
|
忙處不亂性 須閑處心神養得淸망처불란성 수한처심신양득청死時不動心 須生時事物看得破사시부동심 수생시사물간득파
바쁠 때 성정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한가한 때 심신을 맑게 길러야 할 것이요, 죽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생시(生時)에 사물을 꿰뚫어보아야 할 것이다.
죽음이 눈앞에 닥쳐도 ‘본성을 흐리지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태연자약할 수 있다면, 이는 삶의 도를 깨달은 것이므로 천하의 일을 자기 책임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다. 다음에 소개하는 『장자』「전자방편」에 실린 이야기도 이 점을 잘…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4:15
조회 2045
더보기
|
寵利毋居人前 德業毋落人後총리무거인전 덕업무락인후受享毋踰分外 修爲毋減分中수향무유분외 수위무감분중
은총(恩寵)과 명리는 남의 앞에 서지 말고, 덕행의 업(業)은 남에게 뒤떨어지지 말라. 받아서 누릴 때는 분수를 넘지 말고, 닦아서 행할 때는 분수를 줄이지 말라.
『장자』「각의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날카로운 마음가짐과 고상한 행동으로 세속을 벗어나서 고담준론(高談峻論)으로 세상을 원망하고 남을 비방하는 것은 스스로 잘난 척하는 짓이니,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산꼴짜기에 은거한 사람, 세상을 비난하는 사람,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3:42
조회 1881
더보기
|
身如不繫之舟 一任流行坎止신여불계지주 일임류행감지心似旣灰之木 何妨刀割香塗심사기회지목 하방도할향도
몸은 매이지 않은 배처럼 할지니, 일단 맡기면 흘러가든 멈추든 무슨 상관이랴. 마음은 이미 시들어버린 나무처럼 할지니, 그때는 칼로 쪼개든 향을 칠한들 무슨 방해가 있으랴.
“몸을 매이지 않은 배처럼 하고, 마음은 시들어버린 나무처럼 한다.” 이를 체득한 사람은 이미 무위자연의 대도에서 노니는 사람으로 자기를 완전히 잊은 것이니, 『장자』「덕충부편」에서는 공자와 그의 제자 상계(常季)가 불구자 왕태(王?)에 대해 논하는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3:15
조회 1858
더보기
|
뜻으로 짓는 견해가 마음을 해치는 도적이다
利慾未盡害心 意見乃害心之?賊이욕미진해심 의견내해심지모적聲色未必障道 聰明乃障道之屛藩성색미필장도 총명내장도지병번
이익과 욕망(利慾)이라고 해서 모두 다 마음을 해치는 것은 아니니, 뜻으로 짓는 견해가 곧 마음을 해치는 도적이다. 소리와 빛깔(聲色)이라고 해서 반드시 도를 가로막는 것은 아니니, 총명이 곧 도를 가로막는 병풍이다.
장자는 「외물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덕행이 밖으로 넘치는 것은 명성으로 말미암은 것이고, 명성이 밖으로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13:01
조회 1639
더보기
|
?器以滿覆(의기이만복) 撲滿以空全(박만이공전) 故君子寧居無不居有(고군자녕거무불거유)寧處缺不處完(영처결불처완)의기(?器, 주나라 때 임금을 경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그릇)는 가득 참으로써 엎어지고, 박만(撲滿, 돈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 만든 돈 항아리)은 비움으로써 온전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무(無)에 살지언정 유(有)에 살지 않으며, 차라리 결핍한 곳에 처할지언정 완벽한 곳에 처하지 않는다.장자 則陽篇(즉양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위나라의 혜왕과 제나라의 위왕이 盟約(맹약)을 맺었는데, 위왕이 이 맹약을 어기자 혜왕은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8
조회 2610
더보기
|
松澗邊(송간변) 携杖獨行(휴장독행) 立處雲生破衲(입처운생파납) 竹窓下(죽창하)枕書高臥(침서고와) 覺時月侵寒氈(각시월전침한전)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에 지팡이 짚고 홀로 가나니, 서 있는 곳에선 구름이 누더기 옷처럼 일어나네. 대숲 우거진 창가에서 책을 베고 편히 누우니, 깨어났을 때 달빛이 차가운 담요를 비추네.
장자 지북유편(知北遊篇)을 보면, 설결(齧缺)이 도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을 따르는 경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온다. 설결이 피의(被衣)에게 도에 대해 묻자 피의가 말했다.“너의 모습을 단정히 하고 너의 눈길…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7
조회 2603
더보기
|
矜名不若逃名趣(긍명불약도명취) 練事何如省事閑(연사하여성사한)명성을 자랑하는 것은 명성을 피하는 것만 못하고, 일에 단련된 것이 어찌 일을 덜어낸 한가로움만 하겠는가.이른바 “숨기는 자가 고명하고 깊이 연구하는 자가 순조롭다”는, 자연에 순종하는 노자사상의 표현이며, 자연발전에 순응하는 사상경계이다. 자연경계는 노자가 떠받드는 가장 높은 사상경계이다.그러나 자연경계에 이르자면 반드시 노자가 말한 자연에 순종하는 것에 먼저 도달해야 하는데, 이는 인위적인 것이 자연적인 것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자의 ‘자연에 순종’은 소극적인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6
조회 2785
더보기
|
欲基中者(욕기중자) 波沸寒潭(파비한담) 山林不見寂(산림불견적)虛基中者(허기중자) 凉生酷署(양생혹서) 朝市不知基喧(조시부지기훤)마음속에서 욕망을 일으키는 자는 차가운 못에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니 자연에 있어도 적적(寂寂)함을 보지 못하고, 마음속을 비우는 자는 뜨거운 더위에도 서늘함이 생기니 저잣거리에 있어도 시끄러움을 모른다.
장자 각의편(刻意篇)에 이런 말이 나온다. “무릇 오나라나 월나라의 보검을 가진 자는 그 검이 매우 진귀하기 때문에 상자 안에 넣어둔 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이것이 보물을 간직하는 지극한 방법이다. 정신은…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6
조회 3010
더보기
|
榮辱不驚(영욕불경) 閑看庭前花開花落(한간정전화개화락) 去留無意(거류무의) 漫隨天外雲卷雲舒(만수천외운권운서)영욕(榮辱)에 놀라지 않으니, 한가롭게 뜰 앞의 꽃이 피고지는 것을 보노라. 가고 머무는 데 뜻이 없으니, 하늘의 구름이 부질없이 뭉쳤다 흩어지는 것을 보노라.장자 재유편(在宥篇)에 이런 말이 있다. “삼대(三代) 이후로 떠들썩하게 상벌을 일삼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 어찌 본래의 자연상ㅌ태를 회복할 겨를이 있겠는가? 잘 보이는 걸 좋아하면 아름다운 색채에 미혹되고, 잘 들리는 걸 좋아하면 소리에 마음이 사로잡히고, 인의를 좋아하…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5
조회 2780
더보기
|
人心有個眞境(인심유개진경) 非絲非竹而自括愉(비사비죽이자괄유) 不煙不茗而自淸芳(불연불명이자청방) 須念淨境空(수념정경공) ?忘形釋(여망형석) ?得以遊衍其中(재득이유연기중)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참된 경계(眞境 진경)’가 있으니, 거문고나 피리가 아니라도 저절로 고요해지고 즐거우며, 향을 피우고 차를 끓이지 않아도 스스로 맑은 향이 일어난다.모름지기 생각(念)을 조촐히 하고, 경계를 비우며, 사고(?를 잊어버리고, 형해(形骸)를 풀어야만 비로소 그 가운데서 노닐면서 소요하리라.열자 ‘天瑞篇(천서편)’에서 인용한 ‘황제서’ 가운데는 “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5
조회 2668
더보기
|
山林之士(산림지사) 淸苦而逸趣自饒(청고이일취자요) 農野之人(농야지인) 鄙略而天眞混具(비략이천진혼구) 若一失身市井??(약일실신시정장쾌) 不若轉死溝壑神骨猶淸(불약전사구학신골유청)자연에 숨어사는 선비는 청빈하여도 뛰어난 정취가 풍요를 더해주고, 들에서 일하는 농부는 거칠어도 천진(天眞)을 갖추고 있다. 만약 자신을 상실하여 한 번이라도 저잣거리에 던지게 되면, 이는 비록 산골에 파묻혀 죽을지라도 끝까지 신골(神骨)이 맑은 것만 못하다.
장자는 기운 두루마기를 걸쳐 입고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맨 뒤에 위나라 왕 앞을 지나갔다. 위나라 왕…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4
조회 2889
더보기
|
髮落齒疎(발락치소) 任幻形之彫謝(임환형지조사) 鳥吟花笑(조음화소) 識自性之眞如(식자성지진여)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듬성듬성해지니 이는 허깨비 같은 형체를 시듦과 쇠퇴함에 맡긴 것이며, 새가 노래하고 꽃이 웃으니 이는 자기 성품의 진여(眞如)를 알아챈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고 늙고 죽으니, 이는 세상 만물의 변화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변화의 모습 자체가, 즉 새가 노래하고 꽃이 피는 것이 그대로 불변의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모든 사물은 저것 아닌 것이 없고 이것 아닌 것도 없다. 대립되는 이 면과 저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3
조회 2846
더보기
|
立身不高一步立(입신불고일보립) 如塵裏振衣(여진리진의) 泥中濯足(이중탁족) 如何超達(여하초달) 處世不退一步處(처세불퇴일보처) 如飛蛾投燭(여비아투촉) ?羊觸藩(저양촉번) 如何安樂(여하안락)입신(立身)할 때는 한걸음 높이 서지 않으면, 마치 ‘티끌 속에서 옷을 터는’것과 같고 ‘진흙 속에서 발을 씻는’것과 같으니, 어찌 초탈해서 달관하길 바라는가.세상에 처할 때는 한걸음 물러서지 않으면, 마치 ‘부나비가 촛불에 뛰어드는’것과 같고 ‘숫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린’것과 같으니, 어찌 안락함을 바라겠는가.
도가사상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서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2
조회 2984
더보기
|
矜高倨傲(긍고거오) 無非客氣(무비객기) 降伏得客氣下(항복득객기하) 而後正氣伸(이후정기신) 情欲意識(정욕의식) 盡屬妄心(진속망심) 消殺得妄心盡(소살득망심진) 而後眞心現(이후진심현)뽐내고 건방진 것은 객기(客氣)아님이 없나니 객기를 항복받은 뒤라야 정기(正氣)가 펴질 것이요, 정욕과 의식은 모두 다 망심(妄心)에 속하나니 망심을 녹이고서야 진심이 나타날 것이다.
「장자」‘천지편(天地篇)’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도(道)에 입각해서 언론(言論)을 고나찰하면 천하의 군주는 그 행위가 정의로워지고, 도에 입각해서 명분(名分)을 관찰하…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1
조회 3022
더보기
|
富貴家宜寬厚(부귀가의관후) 而反忌刻(이반기각) 是副貴而貧賤其行矣(시부귀이빈천기행의)如何能享有(여하능향유) 聰明人宜斂藏(총명인의염장) 而反炫耀(이반현요) 是聰明而遇?其疾矣(시총명이우몽기질의) 如何不敗(여하불패)부유한 집은 너그럽고 후(厚)해야 하는데도 도리어 각박하다면, 이는 곧 부유하면서도 그 행실은 가난하고 비천한 것이니 어찌 복을 누릴 수 있겠는가. 총명(聰明)한 사람은 거두고 갈무리해야 하는데도 도리어 나서기만 한다면, 이는 곧 총명하면서도 그 병이 어둡고 어리석은 것이니 어찌 패배하지 않겠는가.
『장자』‘추수편(秋水篇)’에…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0
조회 3022
더보기
|
念頭濃者 自待厚 待人亦厚 處處皆濃念頭淡者 自待薄 待人亦薄 事事皆淡故君子居常嗜好 不可太濃艶 亦不可太枯寂
염두농자 자대후 대인역후 처처개농 염두담자 자대박 대인역박 사사개담 고군자거상기호 불가태농염 역불가태고적
마음 쓰는 것이 농후(濃厚)한 사람은 스스로를 후하게 대할 뿐 아니라 남도 후하게 대하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다 농후하며, 생각이 담박(淡泊)한 사람은 스스로를 박하게 대할 뿐 아니라 남도 박하게 대하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담박하다.그러므로 군자는 평상시의 기호(嗜好)를 너무 농후하게 해서도 안 되며, 또한 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1-08 21:40
조회 275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