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요리를 배우던 시절, 스승은 기술을 익히려고 애를 쓰는 내게 한마디했다. “기술은 시간이 해결한다. 그 대신 시장을 배워라.”요리사의 무기는 메뉴다. 메뉴는 재료에서 나온다. 재료는 시장에서 팔고, 제철은 시장을 유지시킨다. 스승은 이 간단한 사이클을 강조했다. 겨울 오징어와 봄 오징어의 차이가 전혀 다른 요리법을 요구한다. 그런 섬세한 판단은 결국 요리의 질을 높이고 손님의 만족도를 이끌어낸다. 식당은 돈을 벌고 명성을 얻는다. 참 쉬워 보이는 이 ‘공식’이 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흔했다. 서울에 오니 요리…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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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삶을 설계한다’, ‘삶을 디자인한다’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삶이 물리적으로 연장된 것도 있겠지만 하나뿐인 자신의 삶을 멋지고 풍요롭게 누리고 싶은 욕망이 큰 게 아닐까 싶다. 필자는 전공인 패션뿐 아니라 삶을 영위하는 모든 디자인을 사랑한다. 어려서부터 유독 관심이 많았던 그릇과 보석에 대한 안목이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편이지만 특히 패션의 마무리를 짓는 원색이 아름다운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기본 보석과 페리도트, 가닛, 아쿠아마린, 애미시스트 등의 연녹색, 자주색, 하늘색, 보라색의 팬시한 색감과 영롱하고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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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자면, 죽기 전에 굳이 하고 싶은 것이 나에게는 없다. 그것은 하고 싶은 일은 늘 하면서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가정하고, 그래도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을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비로소 실행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정해 놓고 살아야 한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옳다. 그러나 오직 그 목표만을 위해서 달리다 보면 그동안 다른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희생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다.언젠가부터 나는 진정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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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실 때의 일이다. 마지막 이별을 하기 전에 “엄마, 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라고 했더니, 이미 의식을 잃은 그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보고 더 빨리 그 말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하는 몇 년 동안 내겐 적지 않은 시간이 있었다. 계획이 많기는 했다. 여행도 함께 가고, 맛있는 음식도 내 손으로 만들어 드리고, 무엇보다도 늦기 전에 내 속마음을 고백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핑계 역시 많았다. 그 무렵 나는…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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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봐야지’, ‘이런 것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늘 있지만 딱히 버킷리스트를 정해본 적은 없다. 나는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첫째, 달에 가서 지구 보기.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그림 감상이다 보니 늘 많은 작품을 대하게 된다. 그리고 작품에 빠질 때마다 자연스레 작가에게 관심이 넘어간다. 그리고는 작품과 작가에게서 감동받을 때 나는 더욱 즐겁다.이제 욕심을 내볼까? 신의 작품이 보고 싶다. 물론 지구의 모든 자연도 신의 작품이겠지만 지구에 있는 한 나 역시 그것의 일부일 테니 멀리 우주로 가서 감상자의 눈으로…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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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마법을 배우고 싶다. 고도의 심리적, 과학적 장치를 활용한 TV쇼에 나오는 마술이 아니라 진짜 마법을 배우고 싶다. 마법을 배우고 나면 내 유년으로 초대장을 보낼 것이다.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어떤 손님들’을 초대할 것이다. ‘어떤 개구리들’과 ‘어떤 사슴벌레들’과 ‘어떤 풍뎅이들’과 ‘어떤 잠자리들’과 ‘어떤 뱀들’을 초대할 것이다. 눈치 빠른 이들은 벌써 알아차렸겠지만, ‘어떤 조무래기’ 때문에 ‘죽기 전에 무언가를’ 다 못 하고 사라진 친구들이다. 느닷없이 봇도랑에서 만세를 부르다가, 팔다리를 떼인 채 생물…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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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남편이 십 년째 살고 있던 집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오랜 시간 정도 들었고, 새로 집을 짓는다는 일은 상당한 부담이었기에 큰 결심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에 일을 벌이는 것이 탐탁지 않았다. 그렇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공사를 더는 미룰 수 없게 됐다.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살던 집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남편이 설계와 공사 감독까지 직접 맡기로 했다. 최대한 간단한 구조로 개조하고 살아가면서 하나씩 채워 나가기로 한 것이다.1970년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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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에 대비한 강의를 했다. 그들이 내게 기대했던 건 복장이나 화술, 표정관리와 자세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참고하라고 말했다. 학생들로서는 ‘무슨 이런 강의가 있나’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강의 중에도 느꼈고, 후일 내게 보내온 e메일의 내용들을 보아도 그들 역시 그런 시각적인 것에 목말라 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여느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보다 설레어 하며 시작했던 마음 때문인지 나도 보람을 느낀 강의였다.그 강의에서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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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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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의 서시(序詩). 버킷 리스트란 제목을 듣자마자 떠오른 시다. 왜일까? 언감생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는 꿈도 꾸지 못하면서 왜 감히 이 시가 떠올랐을까? 그 저변에는 “뭘 더 바라?”가 있었다. 태어난 게 축복인데,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게 축복인데, 품 안의 고양이가 축복이고 싸늘한 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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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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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생을 반추해 볼 나이가 되었다. 살아갈 날보다도 살아온 날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되돌아본 기억은 별로 없다. 철부지이기도 하고 또 늘 해야 할 일이 많았던 까닭이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또 돌아서서 생각해 보니 사실 별로 손에 쥔 것이 없다. 하긴 인생이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고 하지 않았던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했으니 남는 게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그럼에도 마음 한편은 뭔가 휑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 늘 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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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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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라는 주제를 놓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겐 이렇다 하게 해보고 싶은 일들이 없음을 알고 스스로 놀랐다. 죽기 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그런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니 이런 생각들이 따라붙었다.나는 좋은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했고, 남들 다 가는 대학에 진학해 부모님께서 꼬박꼬박 주시는 등록금을 얌전히 내고 무사히 졸업했다. 연애도 열심히 했고, 군대도 즐거운 마음으로 잘 다녀왔다. 한 대기업의 홍보실을 1년쯤 다니다가 월급을 2배쯤 주는 언론사로 직장을 옮겼고, 그곳에서 7년 동안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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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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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연초에 이란을 다녀왔다. 그전부터 잡힌 계획이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급작스레 방문하게 됐다. 15년 전쯤에도 이스파한이라는 이란의 도시를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도 미루다가 결국 일정이 취소되었고 크게 후회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일단 초청 제안을 받아들였다.일정을 결정하고 난 뒤 외신에서 접하는 이란 상황은 난감함의 연속이었다. 간통한 여인을 돌을 던져 처벌한다는 소식(나중에 교수형으로 바뀌었다)에서 시작해, 이란 청년들의 테헤란 주재 영국대사관 점령, 핵개발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연말 연초 폭격설, 이란 대학생들의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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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많은 집에서 익숙하게 지냈는데 얼마 전 결국 사달이 났다. 한 달 전쯤이었다. 방에서 작업실로 옮겨가려 몇 계단을 오르다가 문득 든 생각, “어머, 단추를 놓고 왔네!” 그 순간 왔던 길을 되돌아가려 몸을 돌리고 무사히 발을 내딛는가 싶었는데, 아차! 그만 발을 헛딛는 꼴이 됐다. 계단을 나뒹굴어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 깁스를 하는 신세가 됐는데 주위에선 “쉬라는 뜻인가 보다”라며 덕담들을 했다.다리는 아프고 불편했지만 주위에서 마음 써주고 위로해 주니 아이처럼 좋기도 했다. 그런데 꼭 해야 하는 숙제처럼 미룰 수 없는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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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게 다시 한 번 우주비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잘 알고 있지만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지난 이야기를 조금 꺼내볼까 한다.2006년 우주인 선발 당시 나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하고 있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과 인지과학을 각각 전공한 내게는 그 어떤 사회 현상이나 문제보다 인간 내면의 탐구가 훨씬 가치 있게 느껴졌고, 당연히 평생 그런 연구를 하면서 살 줄 알았다.그런데 어느 날, 인터넷의 광고 하나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을 찾습니다.’ 이 문구를…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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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는 일이 업이니 내가 쓰는 건 뭔가, 이 이야기는 대체 무슨 소용인가, 허구한 날 고민하며 살고 있는 터,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는 사실상 매일 반추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했건만 막상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려니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악기 배우기? 반주 없이 노래 부르기를 더 즐기는 편이니 그건 됐고, 스노보드 타기? 돈 주며 하라 해도 싫고, 사냥? 노노, 나는 심정적인 동물 애호가다. 아프리카 여행? 올여름에라도 갈 수 있으니 그건 좀 싱겁다.결혼 60주년을 맞는 어머니의 말씀을 생각한다. 열심히 살았고, 특…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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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홍보 전문가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난 18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런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건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서양인들이 나만 보면 “중국인 아니냐?” “당신 일본인이지요?”라고 묻지 “한국인이냐?”라는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던 거다. 그 당시 1990년대 중반은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11위 대국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이지만 작은 일부터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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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딱히 이루고 싶은 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장래희망을 써야 할 네모 칸이 있으면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단어들은 책임지기, 어려운 일 피하지 않기, 의미 없는 일 하지 않기, 그러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살기였다. 하루하루 생겨나는 작은 삶의 결실에서 기쁨을 찾으려 씨름을 하다 보니 그나마 오늘의 내가 되었다.그러면서도 늘 마음 한구석에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가 보다. 어느 날, 세계 각지의 어려운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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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간절히 보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소식조차 모르는 초등학교 시절 소꿉장난 친구가 보고 싶고, 중학교 때 엄했던 수학선생님도 만나고 싶다. 낙엽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 그 옛날 사람들이 더욱 보고 싶어진다. 그중 간절히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로 어머니다. 어머니란 존재는 무엇일까. 단순하게는 나의 살과 뼈와 피를 만든 분이다. 그리고 정신과 마음을 만든 분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어머니는 나의 존재의 근원이자 따뜻한 보금자리이고 아름다움 그 자체이고 사랑의 현신이다. 결국 어머니는 나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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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비교적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편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꼭 해야 하고, 싫은 것은 억만금을 줘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얘기도 듣고 손해도 종종 본다. 그렇다고 뭔가 의무감에 시달려 싫은 것을 한 적은 별로 없다. 나는 퍽이나 많은 일을 해 왔는데, 왜 이렇게 살아왔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건축이란 자유로운 창작 작업이기 전에 수주형 산업, 즉 서비스업이란 특징 때문에 본인 성질대로 살기 힘든 직업이라 그렇지 않나 싶다. 그래서인지 서비스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해 비교적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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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설계를 운운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생을 사람이 설계할 수 없는지라 나는 늘 내 수첩에 새겨둔 한 구절을 되뇐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어느 시점에 내게 주어진 생을 마무리하게 될지 모를 인생길에 이 한마디는 주어진 순간을 소중하게, 최선을 다하게, 그리고 욕심을 걸러내게 해준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어진 순간, 바로 그 순간에 빚어질 나의 결정체는 어떨까. 늘 상상해 본다.39세에 요절한 반 고흐는 젊은 나이에도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남겼고,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낸 피카소는 90년 …
작성자PALM
작성일 12-07-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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