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를 성사시키는 소개팅 노하우: 남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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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8-05-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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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발, 옷발. 일반인에겐 필수다.
당신이 빈느나 고비드가 아니라면 꼭 기억해야 할 기본 팁. 남자는 능력이 최고니까 외모는 필요 없다는 건 옛말이다. 여자들도 안구가 있다. 같은 대화를 하더라도, 깔끔하고 호감을 주는 스타일의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당연한 일.
최신 유행템이나 명품으로 치장할 필요는 없다. 안 입던 셔츠를 착착 다려 입어보고, 왁스도 쓰는 등 평소보다 신경을 조금만 더 쓰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꼭 초면에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 깔끔한 옷차림만 갖춰도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혹시 너무 꾸민 티가 날까 봐 걱정이라면, 주변 여사친에게 조언을 구하는 걸 추천한다.
2. 개그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라.
물론 재미있는 남자는 인기가 있다. 처음 만나는 어색한 자리에서 당신이 대화를 주도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도 느껴지리라 이해도 간다. 그러나 문제는, 때때로 그런 부담과 강박감이 소개팅 자리에서 도를 지나친 개드립으로 승화될 때가 너무나 많다는 것(눈물).
굳이 그 자리에서 당신이 개그맨이 될 필요는 없다. 익숙하지 않은 개그와 말장난은 오히려 진중한 당신을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오히려 차분하게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 소소하게 이야기해보자.
3. 남친 노릇은 남친 되고 나서 하자.
이미 그녀와 알콩달콩 연애하는 단꿈에 빠져 있을 테지. 그녀와 모든 순간을 공유하고 싶고, 험한 세상 속 그녀가 미친 듯이 걱정되겠지만, 남친 노릇은 남친이 된 다음에 하자. 당신의 애정이 상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귀기 전이라면 적당한 완급 조절이 분명 당신을 훨씬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다.
소개팅 이전에 온종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려 하는 이들도 있는데, 소개팅 전에는 만날 약속을 정하는 연락 정도가 가장 좋다. 안 그래도 어색한 자린데, 만나서 할 얘기 정도는 좀 남겨놓는 게 낫지 않겠나.
4. 착한 남자는 매력있다.
너무 착한 남자라 거절한다는 말은 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기 위해 애써 찾아낸 핑계일 가능성이 크다. 착한 남자, 완전 매력적이다. 나쁜 남자가 여자에게 더 인기 있다는 말은 나쁜 남자가 만들어낸 소문 같다. 상대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매력적이지 않을 리 없다.
그러니 잘못된 통념 따위에 흔들리지 말고, 상대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태도로 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소개팅에 나오는 여자 사람도 사람이다. 다른 인간관계와 다를 게 없다.
소개팅, 소개팅 애프터. 모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연애를 위한 것임을 먼저 기억하자. 내가 좋아하는 만큼 노력하겠다는 마음이라면, 위 팁들을 떠나 당신의 애정은 이미 매력적이라는 말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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