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 꼭 물어봐야 할 15가지 질문 > 결혼 밀땅 작전

 

팻 코너라는 미국인 신부는 40년이 넘게 해마다 200쌍의 결혼식을 집전하고 예비부부와 결혼한 부부들을 상담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 신부님은 재미있게도 "이런 남자와 결혼하지 말라"를 리스트를 만들어서 미국 전역을 돌며 미혼여성들을 위해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 흥미롭다. 
 
 다음에 대해서 두 사람간의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1. 결혼하면 아이를 낳을 것인가, 아니면 둘만의 생활에 만족할 것인가? 아이를 낳을 경우에는 누가 주로 아이를 

돌 볼 것인가? 

2. 결혼하면 경제권을 누가 맡을 것인가? 각자 어떤 소비 성향과 저축성향을 지니고 있는가?
 

3.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4. 각자 정신적, 육체적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5. 상대방의 애정이 내가 기대하는 수준인가?
 

6. 성적인 기호나 성향은 어떠한가?
 

7. 침실에 TV를 둘 것인가, 아니면 침실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만 삼을 것인가?
 

8.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불만을 편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
 

9. 상대방의 종교를 이해하고 인정하는가?
 

10. 상대방의 친구를 존중하는가?
 

11. 상대방의 부모를 존중하는가?
 

12. 상대방의 부모님 혹은 형제자매로 인해 불쾌한 일이 생길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3. 결혼을 하고 나서도 포기하지 못한 취미나 습관이 있는가?
 

14. 상대방의 직장 등의 문제로 부모형제와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야 할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15. 서로를 믿는 마음이 확고한가? 시련이 닥쳐도 견딜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여기 15가지 질문은 미국의 인간관계 전문가들이 결혼하기 전에 꼭 서로에게 물어보고 소통해야 하는 주제들이라고 한다. 물어보기 어색해서, 때론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 혹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부부상담에서 종종 나오는 이슈들은 갈등의 소지가 되고 관계를 파멸로 이르게도 한다. 

 

 가끔씩 상담 중 "결혼이 이런 거라면 아예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젊은 부부들이 한번쯤 이 주제로 고민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런 주제로 아직도 갈등하고 있는 커플도 많을 것이다. 
 
혹시, 주변에 결혼을 하지 않은 커플들이 있다면 이 질문에 대해서 꼭 서로 답해보도록 추천해주겠는가? 

팻코너 '똑똑하게 결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