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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여사 "청소년이여 꿈을 가져라"..고등교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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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36회 작성일 15-06-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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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비만·먹을거리 캠페인이어 대학교육 전도사 자청

"선생님들은 나에게 `너무 목표를 높게 잡았다'면서 명문대학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대학진학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미셸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벨 다문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대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고 13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연설을 듣기 위해 나온 학생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출신으로 너나없이 대학 진학을 최우선 희망사항으로 꼽았다.

미셸 여사는 미국의 명문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학 법과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학력을 지녔다.

그는 학생들에게 "나도 (여러분처럼) 어려움을 겪었으며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의심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셸 여사는 "대학에 갈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대놓고 내가 눈높이를 너무 높게 정했다고 하더라. 프린스턴대학과 같은 명문대학에는 절대 진학할 수 없을 것이라고.."라고 말했다.

아무도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신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이끌어주지도 않았다고 술회한 것이다.

미셸 여사는 "그래서 내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스스로 성과달성 상황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지어 편도로 한 시간 이상 걸린 학교까지의 통학버스내에서 선생님과 교직원들과 리더십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꿈에도 그리던 프린스턴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받기 위해 쉼없이 공부했다고 귀띔했다.

미셸 여사의 이 강연을 두고 미국의 상당수 언론은 `미셸 여사가 본격적으로 미국인의 대한 교육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신호탄이라고 평했다.

특히 2020년까지 미국인의 대학교육 비율을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남편 오바마 대통령의 `북극성'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셸 여사는 무엇보다 학생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이 무엇을 하든,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뭐라든, 부모님과 이웃들이 어떻든 교육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교육에 대한 헌신은 학생과 국가 모두에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며 "여러분의 미래를 정하는 것은 여러분을 둘러싼 환경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자신의 태도"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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