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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지원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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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이질 댓글 0건 조회 1,285회 작성일 11-07-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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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준비하고 쌓아온 실력과 대학진학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정리하는 기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10월이 어느새 다가왔습니다.

레귤러지원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한번 더 SAT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얼리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이미 진학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얼리지원을 하면 입학이 더 쉽게 된다는 소문에 의해 요즈음 학생들이 얼리지원을 점점 더 많이 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얼리지원을 하면 정말로 입학율이 높을까? 얼리지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얼리지원에 대하여 살펴 보기로 합니다.

우선 얼리지원의 종류는 얼리디시젼, 얼리액션, 그리고 싱글쵸이스얼리액션 등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얼리디시젼은 구속력(binding)이 있어서 입학허가를 받으면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을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얼리디시젼을 지원할 경우 얼리디시젼인 대학을 2개 이상 동시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얼리디시젼과 얼리액션은 함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레귤러 지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단 얼리디시젼의 대학에서 합격이 되면 모든 다른 대학의 지원은 취소를 해야 합니다. 학생이 누릴 수 있는 얼리디시젼의 장점은 일찍 합격이 결정되므로 남은 시간을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유용한 것에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학자금보조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귤러로 지원할 때처럼 여러 대학의 학자금보조금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대학을 선택할 수 없고, 얼리디시젼으로 합격된 그 대학에서 주는대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학자금보조의 공식에 의거하여 가정에서 모자란 학비부분을 전액 보조하여 주는 일부 명문사립대학으로 부터는 불이익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얼리디시젼을 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얼리액션은 입학지망만 일찍하는 것이지 다른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합격이 되어도 꼭 그 대학에 다녀야 되는 것이 아니며 얼리디시젼에서 가졌던 학자금보조의 손해도 없습니다. 지망 또한 여러 대학에 제한없이 할 수 있습니다. Boston College, Carnegie Mellon, Caltech, Notre Dame, Fordham, Bard 등이 이에 속한 대학들입니다.

셋째, 싱글쵸이스얼리액션은 얼리액션의 변형입니다. 얼리액션처럼 합격된 학교에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지만 얼리액션지원은 한곳에만 하여야 합니다. Stanford, Yale이 이 제도를 택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렇다면 얼리지원을 꼭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실제로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합격자 중 얼리지원을 통한 합격자의 수가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거의 40%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얼리지원의 경우 전체 SAT 점수로 100점 정도 이득을 본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얼리디시젼이 기부금을 많이 낸 동창생들의 자녀나 특기생들을 뽑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어 오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합격율이나 합격자수의 의미가 별로 없게 됩니다.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톤대학이 이러한 불공평성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얼리입학제도를 없앤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전문가들은 얼리지원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며, 구속력이 있는 얼리디시젼을 지원할 때에는 특별히 학교선정에 조심을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중엔 학교는 다 똑같은 것이고 어느 대학에 가던지 자기 하기나름이니까 학교의 전통이나 분위기, 위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그러나 그 학교에 다녀야 하는 학생 본인의 생각은 다릅니다. 자기와 잘 맞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합니다. 자녀들이 중고등학교 재학 중 예전에는 제일 잘하던 과목이었는데 가르치는 선생님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오는 경험을 대부분 하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대학을 옮기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에 가건 그곳에서 자기 하기나름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대학선택을 소홀히 한다면 자녀의 장래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얼리를 선택할 때 정말로 자녀에게 꼭 맞는 대학인지 확인을 한후 지원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에세이 작성 등 입학원서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지원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단 얼리지원을 한 대학에는 다시 레귤러지원을 할 수가 없고, Defer가 되어 레귤러지원으로 밀려서 합격되는 경우도 많지가 않습니다.

이 모든 경우를 고려하여 얼리지원을 하는 경우 반드시 학자금보조 신청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학자금보조 신청은 합격된 후에 하는 것이 아니고 입학지원을 할 때 함께 하는 것이므로 10월말 이전에 신청을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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