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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입 높으면 학자금 보조 못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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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이질 댓글 0건 조회 1,103회 작성일 11-07-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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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중산층 이상이면 학자금 보조는 기대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이가 학자금보조를 받을 방법은 없습니까.

답: '연수입 8만달러 이상 가정의 학생은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없다'고 믿고 있는 학부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예 학자금 보조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학자금은 COA에서 EFC를 뺀 금액입니다. COA(Cost Of Attendance)란 등록금 기숙사비 음식비 책값 교통비 용돈 등 학생이 1년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필요한 비용입니다. 어느 대학을 다니느냐에 따라 COA 금액은 달라집니다.
 
EFC(Estimated Family Contribution)는 가정이 학생의 대학 수학을 위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서 각 가정의 경제 사정에 따라 결정되는 액수입니다.

학자금보조를 신청서를 제출하면 정부와 칼리지보드는 부모님의 나이 수입 재산과 가족의 숫자 대학에 다니는 학생 숫자 그리고 학생의 수입과 재산 등에 근거해 EFC 금액을 결정하고 이를 학생이 지원한 모든 대학에 통보합니다. 그러면 각 대학은 COA에서 EFC를 뺀 나머지 금액을 학생에게 지급할 학자금보조액으로 결정합니다. 즉 학비가 싼 주립대학보다 학비가 비싼 사립대학에서 더 많은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사립대학에 가는 경우 학자금보조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인 가족이며 모기지를 제외한 순 자산이 30만달러인 가정이 있습니다. 연수입은 8만달러이며 대학생이 1명 있다고 칠 때 EFC는 약 1만8000가 됩니다. 이 가정의 자녀가 사립대학에 진학한다면 부모가 1만8000달러를 학비로 내야 합니다. 따라서 학비가 5만달러인 사립대학에 가면 3만2000달러의 학자금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3만2000달러의 학자금보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이자가 없는 연방학생융자가 3500달러 대학에서 관리하는 역시 이자없는 학생융자(Perkins Loan) 최대 4000달러 근로장학금 최대 4000달러 그리고 나머지 갚을 필요가 없는 무상 장학금 2만500달러 입니다.

모든 사립대학이 2만0500달러를 무상장학금으로 주지는 않습니다. 재정이 풍부한 대학은 2만500달러 전액을 지급하겠지만 재정이 약한 대학들은 50~90% 정도를 지급하며 나머지 부족분은 부모에게 연방융자로 주선해 줍니다.

100% 전액 지급해 주는 사립대학은 약 70여개 정도입니다. 사립대학의 학자금보조 정책은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등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주도하여 이끌고 있습니다. 학비가 비싼 만큼 학자금보조도 풍족하게 지급하자는 것이 이들 대학의 주장입니다. 하바드대학은 연수입 6만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겐 한푼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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