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자주 바뀌는 딸 전공 고민 > 대학 선택 트랜드

▶문=올 가을 12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무슨 전공(Major)을 선택해야하는 지 결정하지 못 해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어떤 쪽으로 결정 내려야 할지 혼동스럽기만 합니다.

▷답=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가운데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알고 있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지식(Self-Knowledge)이 아직은 부족한 나이기 때문입니다.

대학 전공을 위해 적성 검사를 실시해보면 어떤 학생은 여러 종류의 과목과 직업에 높은 흥미도를 보입니다. 따님은 바로 이 부류에 속합니다.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흥미와 성격 개인의 가치관 능력의 단계를 알아봐야 합니다. 능력 테스트는 대학전공을 결정하는데 빠질 수 없는 주요한 부분으로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야합니다. 능력은 일반적으로 8가지정도로 나누어 집니다.

 

첫째 기계적인 능력은 기계의 원리나 물리 법칙 등에 관한 이해력을 뜻합니다. 테크놀러지를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링 컴퓨터 물리학 등이 포함됩니다.

둘째 공간관계 능력입니다. 시각적으로 삼면도나 모형 등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산업예술 건축학 등에 어울립니다.

셋째 구두적 능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그 표현으로 타인을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넷째 숫자적 능력 입니다. 말 그대로 숫자에 대한 능력으로 수학 화학 물리학 엔지니어링 회계학 등이 이 분야의 주요 학문입니다.

다섯째 언어사용 능력에는 문법 맞춤법 등이 포함되는데 말하기 혹은 글쓰기 계통의 직업에 적합합니다. 이 능력은 과학 비지니스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 꼭 갖추어야 할 능력입니다.

여섯째 말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 입니다. 어나운서 리포터 앵커 작가 시인 등 언어소통이 많은 직업과 큰 일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리더십 직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입니다.

일곱째 눈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아보는 능력으로 시각적으로 사물을 구분해야하는 직종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여덟번째 손을 신속하게 움직이는 능력은 예술 혹은 기술분야가 어울립니다.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실시되는 능력검사는 현재의 능력상태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한 분야의 능력 점수가 낮다고해서 절대로 그 분야를 고려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만약 현재 능력이 낮은 분야에서 흥미 성격 가치관 등이 높은 가능성을 보인다면 능력개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됩니다. 그러나 타고난 탈런트나 능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적성을 찾는데 더 효과적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