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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에세이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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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15-06-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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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대학 사정관이라고 상상해 보자. 책상 위에는 학생들이 낸 에세이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고, 방금 읽은 팔십 세번째 에세이는 늘 그렇듯이 본인은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봉사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는 판에 박은 듯한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우리의 미션은 무엇인가 좀 색다른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본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본인만의 다른점은 무엇인가? 본인의 일반적인 점수는 아무리 좋아도 절대로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다른 경쟁자들도 좋은 점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몇 개의 팀 또는 단체에서 회장으로 일한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 팀 또는 단체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를 써야 한다. 

꼭 학교활동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다. 가정에서 배운것은 무엇인가? 어릴 때의 경험이 본인의 성격을 이루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웠다면 그에 대해 기술하는 것도 좋다. 어떤 것이든 내가 누구인지, 세상에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쓰면 된다. ‘본인이 누구라고 생각 하는가(Who do you think you are)’라는 예로 부터 내려오는 질문에 대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6학년 때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신문배달을 해서 조그만 돈을 벌고, 그래도 방과 후에 농구팀에서 운동을 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면 이를 생생하고 자세히 표현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피곤했다(I was tired)’ 보다는 ‘다리를 질질 끌며 화장실을 가야 했다(My feet dragged on the floor to the bathroom)’가 더 좋은 표현이 될 것이다. 

또한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을 사정관이 이해하도록 써야 한다.
물론 기술적인 것과 구조, 문체도 중요하다. 읽는 사람이 몰두할 수 있는 글이면서도 인텔리젼트한 글을 써야 한다.  어려운 단어들도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  본인이 아는 단어를 써야하며 꼭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흔하지 않은 단어를 쓰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예를 들면, ‘important’ 보다는 ‘crucial’ 로 대체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가능한 한 다른 여러 사람이 읽어주도록 부탁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글을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본인의 유일함이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높이듯이 대학의 아이덴티티도 높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왜 대학이 나를 알고자 하는 이유인 것이고, 에세이의 목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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