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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린스턴大 "신입생 사교클럽 가입시 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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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5-06-0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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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가 9월 신학기를 시작으로 사교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신입생은 징계를 받게된다고 발표했다.

2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프린스턴 대학은 이날 '프레터니티(fraternity)와 소로리티(sorority)'로 불리는 학내 사교클럽들이 사회적 배타성을 조장한다면서 가을학기부터 클럽의 선발 과정에 참여하거나 가입하는 2012년도 신입생은 물론 활동을 권하는 상급학생들까지 모두 정학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생은 사교클럽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근신 처분을 받게된다.

그리스어로 '형제애'를 뜻하는 프레터니티와 소로리티는 미 대학내 학부생을 위한 오랜 전통의 사교모임으로 각각 남학생과 여학생을 위한 클럽을 뜻하며 대학별로 수십개의 클럽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참여학생들은 각자가 속한 클럽의 전용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학내외 활동 및 행사의 주축을 이룬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대학(동부지역 8개 명문대) 중 하나인 프린스턴은 사교클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교내 정책을 고수해왔다.

프린스턴의 교정에서 사교클럽 전용 기숙사 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800여명의 프린스턴대 학생이 학내 16개의 사교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학생인구에 15%에 달한다.

이 외에도 여러 아이비리그 대학이 최근 사교클럽 문화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예일 대학교도 오는 가을학기부터 신입생들의 사교클럽 가입을 금지했으며, 코넬 대학교는 신입 선발 과정의 강압적인 음주문화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코넬대에서는 한 학생이 사교클럽 환영 의식에서 강제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직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린스턴대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의 사교클럽의 가입시기를 늦춤으로써 지나친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폭넓은 교제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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