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정보 어떻게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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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15-06-0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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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학에 무사히 입학한 아이 덕분에 온 가족이 기분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 자녀를 둔 옆집 학부모의 말에 따르면 대학에서 학자금 정보를 우편으로 보내지 않는다며 부모가 인터넷을 배워야한다는데… 그럴 필요까지 있습니까.
답: 12학년생들의 대학입학을 축하하면서 학생과 부모님이 이 시점에 준비해야 할 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모 세대는 대학생 문패를 다는 순간 세상사를 다 끝낸 듯한 기분이 들어 대학생활을 가볍게 보낸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학은 한국의 대학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곳이 미국의 대학입니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떨어져 나가므로 졸업률은 평균70% 수준입니다. 지금 받아 놓은 입학허가도 조건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12학년 2학기의 성적이 이전만 못할 경우 입학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미국 대학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는 개인의 자질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9월 입학 전까지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학생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들뜬 마음으로 대충 보내는 학생 사이엔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가 생겨납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들 사회봉사라든가 아니면 전공분야와 관련된 인턴십 등으로 대입 전까지 긴 시간을 보내도록 지도하십시오.
부모님이 유념하셔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전에는 대학에선 각 가정에 편지를 보내 공지사항을 알려줬으나 이젠 편지 대신 인터넷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 학자금보조와 관련된 정보가 편지로 올 것이라 기다려서는 안되겠습니다.
학자금보조금 액수 학자금보조에 미비된 서류 학자금보조를 받기 위한 추가 절차 학비 청구서 영수증 등에 관한 정보는 학교의 웹사이트에 공지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으면 정보를 얻을 수 없고 주어진 혜택도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들과 함께 학교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아래 세가지 사항을 확인하도록 하십시오.
첫째 소셜번호 또는 학교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학교 사이트에 회원가입한다. 둘째 학자금보조금을 확인하고 제출해야 하는 추가서류가 있는지 확인한다. 3. 학자금보조금 중 학생융자를 위해 MPN을 제출하고 입학카운셀링(Entrance Counseling)을 마친다.
MPN(Master Promissory Note)은 대학에 입학할 때 한번만 작성하면 되는 계약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학생융자는 아무 절차없이 자동으로 받는다고 생각해 이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습니다. 계약서 역시 학교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작성해야 합니다.
MPN 계약을 위해선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학생과 가까운 성인 2명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준비하십시오. 이것은 재정보증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자 입장에서 짊어지는 부담은 없습니다.
학생융자는 학교 재학시에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졸업후 6개월후부터 원금을 갚아가게 됩니다. 입학카운셀링은 학생이 자기가 받는 융자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도록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설명서를 읽고 나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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