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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선택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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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254회 작성일 10-10-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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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대한 랭킹이나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각 카운티 web site에 보면 잘 나온다. AJC의 ajchomefinder.com 의 왼쪽 중간 정도에 나오는 Ultimate Atlanta School Guide 라든지 지금 House Hunting 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Sales Agent에게 물어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면 학생의 숫자, 인종 분포에서부터, SAT 점수, 4년제 대학에 몇 명이나 들어가는지, 선생 1명과 학생 비율, 선생들의 최종 학력 소지, 학생 한 명당 일년 예산이 얼마인지, 또는 Free Lunch 먹는 학생 숫자까지 알 수 있다. 그런 숫자를 보면서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가정 수입 등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조금 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그 학교에서 개설하고 있는 AP Class가 몇 개나 있는지도 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또 학년 말에 치르는 AP 시험 결과도 살펴 보면 더욱 좋다. 어떤 선생은 AP 과목을 가르치고도,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자기의 인사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염려 되는 학생에게는 시험을 치지 말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특별 활동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살펴 봐야 한다.

AP 시험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대학이 학년말에 치르는 AP 시험 결과 3,4,5를 받으면 대학 Credit으로 인정을 해 준다. 물론 명성이 높은 대학들은 4,5만 인정을 해 주기도 한다. AP 과목을 많이 수강하는 특혜는 대학 입학 사정에서만 도움을 보는 것은 아니다. 사립 대학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영리가 개입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부 인정해 주지는 않고, 20 Credit 이라든지 하는 제한이 있다. 하지만, 주립 대학에서는 많은 학생들을 빨리 졸업 시켜야 주민들의 Tax Money를 한푼 이라도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인지, 거의 다 인정을 해 준다.

그러다 보니 주립 대학에 가는 학생이 10개의 AP를 해서 40 Credit을 받았다면, 3학년이면 졸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대학이 졸업 때까지 120 credit 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했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3년을 안 보내도 졸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사립 대학에서도 중복되는 교양 과목을 피하면 한 학기 정도를 일찍 끝내거나 Double Major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결국은 High School에서 Free로 공부해서 받는 AP 점수를 대학에서 돈으로 환산 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High School Senior 랍시고 수강 과목 줄이면서, 시간 많이 남는다고 괜히 차 타고 학교 밖에 나가서 돌아 다니면서 나쁜데 휩쓸리는 것 보다는 알뜰히 주어진 시간 활용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물론 남는 시간을 AP 공부는 안 해도 보람 있게 다른 생활에 쓴다면 누가 뭐라고 나무라겠는가? 실제로는 많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생들이 이런 Advantage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에는 아랑곳없이 저희들 놀 거 다 찾아 놀면서 4학년은커녕 5학년, 6학년 까지도 대학에 늘러 붙으려고도 한다. 왜냐고요? 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그때부터 자신들이 스스로 앞길 감당해야 하는 고생문이 훤한데 누가 그렇게 빨리 시작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데, 요즘 애들 변명에 넘어가지 않는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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