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신입생 10명 중 6명, "부정행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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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15-06-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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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부정행위(치팅·cheating)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학보인 '크림슨'에 따르면 최근 신입생 1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는 과제물에서, 17%는 집에서 치르는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학교에서 친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해봤다는 대답도 10%에 달했다.
특히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공부벌레'보다는 운동 특기자들이 부정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들의 84%는 정규 교과 이외의 과목이나 운동, 아르바이트, 기타 사회활동에 비해 전공 공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6%는 일주일에 20∼29시간, 26%는 30∼39시간 공부에 매진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일주일간 50시간 이상 공부할 것이라는 학생은 4%에 그쳤다.
앞서 하버드대에서는 지난 2011년 학부생 100여명이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적발된 학생들은 집에서 치르는 형식의 기말고사를 보면서 답안을 작성할 때 부적절한 방법을 통해 서로 협력하거나, 동료의 답안을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학교 당국은 조사 끝에 70여명에게 최대 1년간 정학을, 나머지 학생에게는 근신처분을 내렸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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