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청소년 절반 '자발적독서' 年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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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493회 작성일 15-06-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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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1년간 한두 번만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비영리기구 CSM(Common Sense Me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17세 미국 청소년의 45%가 일 년간 1∼2회만 취미로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독서율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 동안 아이들의 독서율 자체가 급격하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1984년에는 13세의 8%, 17세의 9%가 숙제가 아닌 재미로는 책을 아예 또는 거의읽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비율이 각각 22%, 27%로 상승했다.
부모도 아이들에게 예전보다 적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1999년 부모가 2∼7세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시간은 하루 평균 45분이었지만 작년에는 하루 평균 30분으로 감소했다.
어린이 독서 시간에 인종별 차이도 나타났다.
백인 어린이의 75%가 매일 책을 읽었지만 흑인 어린이는 66%, 히스패닉 어린이는 50%에 불과했다.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어린이의 감소는 대체로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것으로 설명되지만 교육도 관련이 있다. 9세 어린이의 53%가 매일 취미로 책을 읽지만 17세는 19%에 그쳤다.
10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하지만 해야 할 숙제 역시 더 많기 때문이다.
CSM은 어린이 사이에서조차 종이 책을 대체하는 이리딩(e-Reading)의 효과도 조사했다.
2010년 9∼17세 아이의 66%가 종이책을 전자책(e-book)보다 좋아한다고 답했지만 2012년에는 이 비율이 58%로 떨어졌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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