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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립고 졸업율 80%..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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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456회 작성일 15-06-0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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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립고교 졸업율이 80%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 소득계층, 인종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안 던컨 연방 교육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2012년 공립고교 졸업율이 80%라는 사실을 알리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던컨 교육장관은 "미국 교육 역사에서 대단한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 애쓴 교사, 학생,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자못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고교 졸업율은 미국 고교 과정이 시작되는 9학생 학생들이 4년 뒤 졸업하는 비율을 말하며 전학 등 변수를 감안해 조정한다.

통계는 국립교육통계센터가 지난 2012년 졸업한 고교생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유례없이 높은 고교 졸업율 수치지만 미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반영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학생 졸업율이 84%로 남학생 77%보다 월등히 높아 남녀 격차도 컸지만 무엇보다 소득계층과 인종간 차이가 뚜렷했다.

저소득층 자녀는 3분의 1이 고교를 졸업하지 못했고 흑인 학생 졸업율은 69%에 그쳤다. 히스패닉 고교생 졸업율 역시 73%로 백인(86%)이나 아시아계(88%)보다 훨씬 낮았다.

영어가 서툴러 고교에서 정규 과목과 함께 영어교습과정을 따로 받은 학생 역시 졸업율은 59%에 머물렀다.

장애 등으로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도 졸업율은 61&% 밖에 안됐다.

장애 학생이나 영어 미숙 학생의 졸업율은 지역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아칸소주에서는 장애 학생 79%가 졸업했지만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장애 학생 졸업율이 33%에 그쳤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영어교습을 따로 받은 교교생 졸업율이 83%에 이른 반면 애리조나주에서는 24%에 머물렀다.

메릴랜드주가 고교 졸업율 84%로 미국에서 으뜸이었고 버지니아주가 83%로 뒤를 이었다.

워싱턴DC는 59%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고교 졸업율은 교사의 능력과 의지, 교육 정책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는 잣대지만 주마다 서로 다른 졸업율 산정 방식을 채택해 2005년까지는 전국 통계를 내기가 어려웠다.

2005년부터 미국 연방 교육부가 고교 졸업율 통계를 내고 있지만 50개주가 모두 교육부 통계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것은 내년부터이다.

던컨 장관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고교생 20%에 대해 눈길을 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1만8천명의 젊은이가 고교 졸업장을 받지 못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흑인, 히스패닉계, 그리고 아메리카대륙 원주민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빈곤과 처참한 생활이 바로 이렇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한다"고 역설했다.

던컨 장관은 또 고교 졸업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계속하지만 대학 졸업율 제고라는 새로운 과제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때 대학 졸업율 세계1위였지만 지금은 대학 졸업율이 43%로 떨어지면서 세계 12위로 하락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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