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선물로 아이팟?… 아이 기대치 줄이는 법 배우는 美 산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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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15-06-0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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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하지 않도록 매끄럽게 과도한 요구 처리할 묘안 익혀
조선일보|뉴욕|입력 2011.11.30
조선일보|뉴욕|입력 2011.11.30
쇼핑몰의 산타클로스 무릎에 아이가 앉는다. 올해 성탄절에 무엇을 갖고 싶으냐는 질문에 아이가 값비싼 아이팟을 포함해 선물 목록을 길게 적은 종이를 주머니에서 꺼낸다. 옆에서 보고 있던 부모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산타는 무슨 답을 해야 할까. 미국의 산타들이 올해 경기침체로 지갑 사정이 좋지 않은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의 기대치를 낮추기 위한 묘안을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 [조선일보]
산타 훈련이 한창인 미시간주(州) 미들랜드의 '찰스 W 하워드 산타클로스 학교'에선 요즘 '아이들의 과도한 요구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개 부모 옆에서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가 선물을 준비해 준다. 이 학교 강사 프레드 호너캠프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상심하지 않도록 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도를 넘는 소원을 말하면 "북극의 말썽쟁이 요정 때문에 요즘 장난감 생산 공장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라고 가르친다. 아이들에게 값비싼 선물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경제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산타도 비용을 줄이고 있단다" "그걸 다 가지려면 곤란한데" 등의 말로 아이의 기대를 줄인다. 한 산타 학교 강사는 "아이에게 '그 선물은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산타밖에 없다. 때로는 부모들이 아이 몰래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산타 훈련이 한창인 미시간주(州) 미들랜드의 '찰스 W 하워드 산타클로스 학교'에선 요즘 '아이들의 과도한 요구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개 부모 옆에서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가 선물을 준비해 준다. 이 학교 강사 프레드 호너캠프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상심하지 않도록 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도를 넘는 소원을 말하면 "북극의 말썽쟁이 요정 때문에 요즘 장난감 생산 공장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라고 가르친다. 아이들에게 값비싼 선물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경제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산타도 비용을 줄이고 있단다" "그걸 다 가지려면 곤란한데" 등의 말로 아이의 기대를 줄인다. 한 산타 학교 강사는 "아이에게 '그 선물은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산타밖에 없다. 때로는 부모들이 아이 몰래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아빠나 엄마에게 일자리를 선물해 달라"는 요청이 부쩍 늘었다. 이 요구에는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말라'는 원칙이 적용된다. 부모에게 직업을 달라는 아이에게 "산타는 장난감 선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장난감 외의 소원에 대해선 기도를 해준단다. 혹시 장난감 중에선 갖고 싶은 것 없니"라고 묻는 것도 현명한 대응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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