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부모 둔 아들 뇌졸증 위험 3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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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5-06-0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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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이혼한 부모로부터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론토대학 가족·지역사회의학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 18세 이전에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성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았다. 반면 똑같은 조건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뇌졸중 위험률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동 연구자 안젤라 달튼은 "유년시절 부모의 이혼과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은 (건강을 해칠만한) 행동이나 낮은 사회경제적 태도 등 다른 요인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부모의 이혼 그 자체만으로 남성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에스미 퓰러-톰슨은 "어떤 형태의 가정폭력이든 한 개인이 노출됐을 때 이같은 피해를 받는다는 것은 매우 당혹스러운 결과"라며 "부모의 이혼과 뇌졸중 간 상관관계가 남성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결과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진 못했으나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호르몬 코르티솔이 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부모의 이혼에 노출됐을 때 호르몬의 생물학적 결합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법을 바꿔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퓰러-톰슨의 설명이다.
퓰러-톰슨은 이번 결과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뇌졸중에 관한 연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에 발견한 내용을 다른 연구에 적용한다면 의학 전문가들이 뇌졸중 예방 교육시 부모의 이혼 여부를 중요한 정보로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이달 발간될 '국제뇌졸중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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