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드디어 고교 졸업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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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304회 작성일 15-06-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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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했던 90대 할머니가 78년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고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셰이커하이츠 고교는 앤 콜러지오바니(97) 할머니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흰색 졸업식 모자와 가운을 입은 할머니는 고대하던 졸업장을 받으러 휠체어를 타고 학교를 찾았다.

앤 할머니가 받은 졸업장에는 1934년 6월이라고 적혀 있었다. 졸업장은 받은 앤 할머니는 "오, 여기 내 이름이 있네"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앤 할머니는 17살이던 지난 1930년대 부친이 운영하던 가게 일을 돕기 위해 학교를 그만뒀다.
앤 할머니의 딸 에밀리아에 따르면 당시는 불황으로 교육보다 일이 더 중요했었다고. 앤 할머니는 부친이 하라는 대로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해 가게가 문을 닫은 1960년대까지 이 가게에서 일을 했다.
이후 앤 할머니는 결혼해서 딸 둘을 낳았고 이제 손주가 11명이 됐다. 손자 토마스 비치도 앤 할머니에 이어 다음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딸 에밀리는 "엄마에게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자, 엄마는 마음 속 통증이 풀리는 듯 흐느꼈다"며 "엄마에게 이것(졸업장)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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