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빠른 만화, 산만한 아동 만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26회 작성일 15-06-03 08:14
본문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스폰지밥'과 같은 장면전환이 빠른 만화는 주의력 결핍이나 학습장애를 단기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12일 '소아학회'(pediatrics)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4세 어린이 60명을 3개팀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1개팀에는 스폰지밥을, 다른 1개팀에는 느린 속도로 전개되는 교육용 만화인 `카이유(Caillou)'를 각각 9분 동안 보여줬고, 나머지 1개팀 어린이들에게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그 뒤 이들에게 주의력, 기억, 문제해결, 만족지연(delay of gratification,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조금 참았다가 할 수 있는 능력) 등 4가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폰지밥 그룹은 문제해결 시험에서 15%만이 통과한 반면 카이유 그룹은 35%, 그림을 그렸던 그룹은 무려 70%가 통과했다. 또한 간식거리에 한눈 팔지 않고 원반을 한쪽 고리에서 다른 쪽 고리로 옮기는 만족지연 테스트에서는 스폰지밥 그룹이 평균 2분30초를 참는데 그친 반면 나머지 두 그룹 어린이들은 4분간 참았다.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는 스폰지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빠른 속도로 장명이 전환되는 만화를 봤을 때 나타나는 단기적 영향"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