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Gifte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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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지 댓글 0건 조회 2,689회 작성일 11-08-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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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영재교육의 배경
19세기 후반 영국의 프랜시스 갤톤(Francis Galton, 찰스 다윈의 사촌)은 인간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이고 고착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영국 상류사회 사람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혈통"을 타고 나기 때문에 상류층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것이 오늘날 지능검사의 태동을 불러왔다고 하겠다.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Alfred Binet)는 프랑스 교육당국의 주문에 따라 학생들을 학습능력별로 분류하여서 능력에 따라 차등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학생들의 학습관련 능력을 분류하는 검사를 고안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IQ 테스트는 이렇게 프랑스에서 시작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왔고 1916년에 스텐포드 대학의 Lewis Terman 교수에 의해 Stanford-Binet Intelligence Scale이 등장하면서 지능검사는 본격화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중반 이후 지능이론이 발달하면서 미국의 데이빗 웩슬러(David Wechsler)가 지적능력 검사 결과를 정신연령에 의한 지수로 산출하는 대신 오늘날 보편화 된 표준편차방식으로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지능테스트는 보다 과학적인 검사방법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 부터는 지능이론에 입각한 테스트 방식으로 개선된 IQ테스트들이 선을 보이면서 인간의 인지기능을 정확하게 분석, 측정하는 도구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영재교육은 2차 대전 이후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지적능력 우위권 다툼이 그 시초가 되었다. 소련이 1957년에 스푸트닉 우주선을 먼저 쏘아 올리면서 우주공학 분야에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리자 미국은 학습능력, 특히나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서 특수한 교육을 시켜 미국의 자존심을 만회하고자 "Gifted" 또는 "Talented"한 학생들을 발굴하여 특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제도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영재교육제도로 발전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영재교육 자격요건 중에서 지능지수가 표준편차 +2(IQ 130 이상)를 넘어야 한다는 조항은 영재교육의 본래 목적을 어느 정도는 벗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지능검사의 구성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 중의 하나가 언어이해력(Verbal Comprehension)인데 수학과 과학에서 비록 표준편차 +2를 넘어가는 학습능력을 지녔다 해도 언어이해력 영역에서 표준편차 +2를 넘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낮은 지능지수가 나오게 된다. 결국 언어이해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있는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에게는 영재교육의 기회 및 해택이 줄어드는 불평등함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 연방 교육부 (US Department of Education)는 "Gifted"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영재란 지적능력, 창의력, 그리고 예능분야 등에서 뛰어난 지도적 자질을 갖추고 특정 학습영역에서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같은 연령층이나 동일한 환경적 경험을 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월등한 수준의 성취도를 나타내거나 잠재력을 소유한 학생들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들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통상적인 수업을 벗어나는 별도의 특수한 교육이 요구되어진다. 이러한 탁월한 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은 환경, 문화, 그리고 인종을 초월하여서 존재하고 있다."
"Children and youth with outstanding talent perform or show the potential for performing at remarkably high levels of accomplishment when compared with others of their age, experience, or environment. These children and youth exhibit high capability in intellectual, creative, and/or artistic areas, possess an unusual leadership capacity, or excel in specific academic fields. They require services or activities not ordinarily provided by the schools. Outstanding talents are present in children and youth from all cultural groups, across all economic strata, and in all areas of human endeavor."
영재교육 심리학자 Abraham Tannenbaum은 "Giftedness"를 인간심리세계의 특정한 영역을 설명하는 하나의 개념으로써 "도덕적, 사회적, 물질적, 정서적, 지적, 그리고 심미적 행동반경을 넓히는 창조적 사고능력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잠재능력"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영재프로그램에 들어가는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각 지역의 교육구나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는데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의 경우 "Gifted/High Ability" 또는 "Highly Gifted" 매그넷 프로그램의 자격요건으로 다음 세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충족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자격요건 "A": 비평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나타내 보이는 학생으로서 다음 4가지 조건을 충족하여야 하며 이러한 능력을 학교장과 담당교사로부터 검증을 받고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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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이고 심오한 영역에 이르는 개념, 정보, 그리고 진실을 규명하여서 그 의미나 관계를 설명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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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나 문제해결책을 제시할 줄 알며 관련 정보를 규명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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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거나 낯선 수학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대안을 찾아 이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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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폭넓은 어휘력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표출해낸다.
자격요건 "B": 표준학력시험에서 전체 영어 성적과 전체 수학 성적이 모두 78 퍼센타일이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 가주 표준학력시험(CST)의 경우 2∼11학년 영어에서 425점 이상을 받고 수학에서 2∼7학년은 450점 이상을 받거나 알지브라 I, II와 기하, 통합수학 I, II, II 중 하나에서 45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자격요건 "C": LA 통합교육구의 학교심리학자 (School Psychologist)로 부터 심리테스트를 통하여서 영재학생으로 인증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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