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여성들이여! 싸워라, 견뎌라, 선례가 돼라" > 청소년 고민코치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소년 고민코치


 

오바마 "여성들이여! 싸워라, 견뎌라, 선례가 돼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371회 작성일 15-06-02 05:02

본문

명문 여대 버나드 졸업연설… 표심잡기 위해 강한 메시지


"여성 여러분,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십시오."

미국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선거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4일 뉴욕 버나드대 졸업식을 찾아 젊은 여성의 표심을 공략했다. 컬럼비아대 소속 학부 대학인 버나드대는 방송인 마사 스튜어트,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등이 졸업한 명문 여대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컬럼비아대 남측 잔디밭에서 열린 졸업 연설에서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그저 참여하는 데 만족하지 말고 의미 있는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라"면서 "평범한 한 자리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리를 얻는다면 더욱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감을 찾는 다른 여성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라. 선례(先例)로서 여러분이 가지게 될 힘을 잊지 말라"고도 했다. 높은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졸업 후 맞닥뜨릴 사회생활을 이야기할 때는 "견뎌내라. 가치 있는 일 중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면서 인내심을 강조했다. 그는 "실패를 회피하면서 업적을 이룰 수는 없다. 때로 그 실패는 재앙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에서 배우며 멈추지 않는다"면서 험한 세상에 나갈 젊은 여학생들을 격려했다.

오바마는 자신이 졸업한 1980년대를 회상하면서 "그때는 마이클 잭슨과 '문워크'(우주에서 걷는 듯한 잭슨의 춤)가 대세였다"라고 말하자 졸업생들 사이에서 "(문워크를)보여주세요"라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지만, 오바마는 "오늘은 안 된다"며 사양했다. 오바마는 대학 3학년이던 1981년 옥시덴털대에서 컬럼비아대로 편입해 1983년 졸업했다.

버나드대 연설은 오바마가 여성 피임약 건강보험 적용, 동성결혼 지지 표명 등을 통해 여성과 젊은 진보층을 잇달아 공략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원래는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인 질 애브람슨이 졸업 연설을 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난 3월 초 오바마가 졸업 연설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연사가 교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 뉴욕에 있는 유명 여자대학교인 버나드대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악수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바마가 올해 첫 졸업식 축사를 여대에서 하며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데 애쓰고 있다. /AP 뉴시스


조선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