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 아이 좀 말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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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78회 작성일 11-01-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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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착하고 바르게 키우고 싶은 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한결같은 바람. 하지만 아이가 뜻대로 커주지 않고 비뚤어지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면 엄마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갈까 걱정스러워 바로잡긴 해야겠는데 방법을 몰라 속만 끓이고 있다고? 그렇다면 지금 당장 레이디경향의 문을 두드리자.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를 착한 아이로 만들어주는 ‘걸어다니는 육아 박사’ 손석한 선생님이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것이다. 여든까지 갈까 걱정되는 우리 아이 세 살 버릇 길들이기!
“아이 심리&행동발달 전문가가 엄마들의 고민과 함께합니다”
Case 01 옆에 있는 사람을 자꾸만 깨물어요!
Q 진영이는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물기 시작하더니 생후 20개월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물어요. 처음에는 이가 나려고 그러나 보다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버릇이 되었어요. 맞벌이를 하는 처지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종종 진영이의 고약한 버릇 때문에 일이 벌어지죠.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거나, 뭔가 불만족스러우면 ‘앙’하고 물어버리는 우리 진영이 어쩌면 좋죠? (부산 금정구 부곡동 진영맘)
A 진영이의 무는 행동은 일종의 공격적 행동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측 가능한 요인으로는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불안 내지는 애정 결핍(예 : 동생의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 아이의 주변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때, 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 자체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항상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황을 예측하여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끔 미리 예방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낸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엄한 표정을 짓고 단호하게 “이러면 안 돼!”라고 얘기해줍니다. 그래도 아이가 무는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신체적으로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여 엄마가 힘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줍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때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Case02 밥 먹이는 시간이 곤욕이에요!
Q 식사 시간이면 하영이와의 밥상머리 전쟁이 시작됩니다. 좋아하는 껌을 사준다고 구슬러보기도 하고, 안 먹으면 놀이공원에 데리고 가지 않겠다는 등 갖은 협박을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밥 한 숟가락 떠먹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밥그릇 들고 따라다니면 안 된다는데 도대체가 걱정이 돼서 그냥 둘 수가 있어야죠. 비쩍 마른 아이를 보고 있자니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입 짧은 우리 하영이, 밥 한 번 푹푹 퍼먹는 모습 보는 게 소원이에요.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하영맘)
A 많은 엄마들이 ‘잘 먹여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욕심 때문에 아이에게 과도하게 먹을거리를 주기 쉽습니다. 자신의 기호나 식욕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음식과, 먹을 것을 강요당하는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딴짓’을 합니다. 혀로 음식물을 밀어내거나 음식을 주무르며 놀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의 이면에는 바로 엄마의 욕심에 반항하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엄마가 단계에 맞추어서 적당한 양의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게끔 유도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 식사량은 아이 스스로의 생리적 조절 능력을 따라야 합니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 가능한 한 즐겁고 쾌적한 시간이 되도록 해서 아이가 ‘식사시간은 즐거운 것’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단란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전적으로 엄마의 몫으로만 맡겨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에게 많이, 빨리 먹기만을 강요하는 엄마를 보는 아이는 엄마를 통해서도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ase03 쭉~쭉~ 손가락을 빨아요
Q 손가락이 무슨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봐요. 손가락 빨기 대장, 우리 딸 유희 말입니다. “손에 병균이 많아 손가락을 빨면 배가 아파~”라며 처음에는 말로 타이르다, 매를 들었는데도 좀처럼 버릇이 고쳐지질 않네요. 너무 심하게 빨아서 이젠 손톱 모양이 다 이상해졌을 정도랍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강원 원주시 봉산동 유희맘)
A 손가락 빨기는 영유아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점차 커가면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사라지지 않고 더욱 심해진다면, 이는 아이의 불안 심리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손가락을 빠는 행동으로 불안한 심리를 해소시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심하게 꾸짖거나 야단치면 오히려 아이의 불안 심리는 더욱 커져 습관을 못 고칠 뿐 아니라 더 많은 스트레스로 나쁜 습관이 더욱 증가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다른 활동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들을 발견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빨 때는 가볍게 한 번 지적해준 다음 다른 놀이 활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손가락을 빨지 않을 때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손가락 빨지 않으니까 참 예뻐 보인다”라는 말 한마디가 아이 스스로 행동을 교정하게 하는 동기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Case04 양치질이라면 끔찍이도 싫어하는 우리 아이
Q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가 은근히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단 간식을 먹이면서부터는 더더욱 그래요. 그런데 이 닦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이 닦을 시간만 되면 입을 꾹 다물고 몸을 뒤로 젖히며 심하게 울어대는 통에 양치질이 불가능해요. 내버려두자니 충치가 생길 게 뻔하고, 우는 아이 억지로 입 벌리게 해 칫솔을 밀어넣자니 여간 괴로운 게 아닙니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 미소맘)
A 아이들은 양치질의 필요성 내지는 중요성을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아이의 이를 억지로 닦아주기 전에 양치질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양치질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그림책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평소에 단것을 적게 먹이는 등 음식 조절을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그래야 충치가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엄마의 걱정을 다소 줄일 수 있겠지요. 엄마의 충치 걱정이 아이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양치질을 시키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곧 이를 닦자고 여러 번 일러주어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이는 꼭 닦아야 한다는 인식도 심어주세요. 그리고 잠자기 직전이 아니라 미리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양치질을 시키세요. 아이가 졸리면 이 닦는 것을 더욱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Case 01 옆에 있는 사람을 자꾸만 깨물어요!
Q 진영이는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물기 시작하더니 생후 20개월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물어요. 처음에는 이가 나려고 그러나 보다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버릇이 되었어요. 맞벌이를 하는 처지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종종 진영이의 고약한 버릇 때문에 일이 벌어지죠.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거나, 뭔가 불만족스러우면 ‘앙’하고 물어버리는 우리 진영이 어쩌면 좋죠? (부산 금정구 부곡동 진영맘)
A 진영이의 무는 행동은 일종의 공격적 행동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측 가능한 요인으로는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불안 내지는 애정 결핍(예 : 동생의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 아이의 주변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때, 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 자체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항상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황을 예측하여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끔 미리 예방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낸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엄한 표정을 짓고 단호하게 “이러면 안 돼!”라고 얘기해줍니다. 그래도 아이가 무는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신체적으로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여 엄마가 힘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줍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때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Case02 밥 먹이는 시간이 곤욕이에요!
Q 식사 시간이면 하영이와의 밥상머리 전쟁이 시작됩니다. 좋아하는 껌을 사준다고 구슬러보기도 하고, 안 먹으면 놀이공원에 데리고 가지 않겠다는 등 갖은 협박을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밥 한 숟가락 떠먹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밥그릇 들고 따라다니면 안 된다는데 도대체가 걱정이 돼서 그냥 둘 수가 있어야죠. 비쩍 마른 아이를 보고 있자니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입 짧은 우리 하영이, 밥 한 번 푹푹 퍼먹는 모습 보는 게 소원이에요.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하영맘)
A 많은 엄마들이 ‘잘 먹여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욕심 때문에 아이에게 과도하게 먹을거리를 주기 쉽습니다. 자신의 기호나 식욕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음식과, 먹을 것을 강요당하는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딴짓’을 합니다. 혀로 음식물을 밀어내거나 음식을 주무르며 놀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의 이면에는 바로 엄마의 욕심에 반항하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엄마가 단계에 맞추어서 적당한 양의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게끔 유도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 식사량은 아이 스스로의 생리적 조절 능력을 따라야 합니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 가능한 한 즐겁고 쾌적한 시간이 되도록 해서 아이가 ‘식사시간은 즐거운 것’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단란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전적으로 엄마의 몫으로만 맡겨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에게 많이, 빨리 먹기만을 강요하는 엄마를 보는 아이는 엄마를 통해서도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ase03 쭉~쭉~ 손가락을 빨아요
Q 손가락이 무슨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봐요. 손가락 빨기 대장, 우리 딸 유희 말입니다. “손에 병균이 많아 손가락을 빨면 배가 아파~”라며 처음에는 말로 타이르다, 매를 들었는데도 좀처럼 버릇이 고쳐지질 않네요. 너무 심하게 빨아서 이젠 손톱 모양이 다 이상해졌을 정도랍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강원 원주시 봉산동 유희맘)

Case04 양치질이라면 끔찍이도 싫어하는 우리 아이
Q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가 은근히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단 간식을 먹이면서부터는 더더욱 그래요. 그런데 이 닦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이 닦을 시간만 되면 입을 꾹 다물고 몸을 뒤로 젖히며 심하게 울어대는 통에 양치질이 불가능해요. 내버려두자니 충치가 생길 게 뻔하고, 우는 아이 억지로 입 벌리게 해 칫솔을 밀어넣자니 여간 괴로운 게 아닙니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 미소맘)
A 아이들은 양치질의 필요성 내지는 중요성을 아직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아이의 이를 억지로 닦아주기 전에 양치질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양치질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그림책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평소에 단것을 적게 먹이는 등 음식 조절을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그래야 충치가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엄마의 걱정을 다소 줄일 수 있겠지요. 엄마의 충치 걱정이 아이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양치질을 시키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곧 이를 닦자고 여러 번 일러주어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이는 꼭 닦아야 한다는 인식도 심어주세요. 그리고 잠자기 직전이 아니라 미리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양치질을 시키세요. 아이가 졸리면 이 닦는 것을 더욱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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