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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TV 시청 시간, 얼마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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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ile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5-02-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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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 뚱보 되고, 성격 나빠진다.
TV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다츠 국장은 “어린이들의 TV시청은 비활동성을 가져와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비만을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그는 TV 시청시간을 줄이면 어린이나 성인이나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TV를 많이 볼수록 몸매는 더 좋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운동시설의 사용등 TV 시청 대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TV보는 아이, 고혈압 위험성이 3배나 증가
아이들이 TV를 많이 시청할 경우 비만이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고혈압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의 TV 시청과 비만의 연관관계를 밝힌 연구는 많지만 고혈압과 상관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제프리 쉬우머 박사는 “TV 시청 시간과 비만 및 비만 아동의 고혈압 간에는 각기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 하루에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아이들은 2시간 미만 시청하는 아이들보다 고혈압 위험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오래 시청하면 자폐증을 유발
심리학자 애릭 시그먼 박사는 과학저널 바이올로지스트에 게재된 논문에서 TV 시청에 따른 15가지의 역기능을 지적하면서 어린 자녀들은 TV를 보지 못하도록 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TV 시청을 “현명하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그먼 박사는T V를 보면 면역시스템과 수면 사이클, 사춘기 도래 등과 연관성이 있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가 너무 어린 나이에서부터 TV를 시청하면 자폐증을 유발할 소지가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과다한 TV 시청은 알즈하이머병으로 이어진다고 시그먼 박사는 경고했다.
TV 시청 많을수록 불량 청소년 된다
발달 초기단계에 있는 4살짜리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나중에 불량 학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레데릭 짐머만이 이끈는 워싱턴 대학팀은 ‘소아, 청소년 의학지’ 4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대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산책하는 등 일반적인 관심을 쏟을 경우 그럴 경향이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올바른 TV시청법
눈이 나빠지지 않게 TV시청하는 법
일반가정의 TV가 대형화되면서 TV시청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소형에 비해 시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등 눈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선 TV는 대형화면일수록 시청거리가 멀어야 한다. 20인치 안팎의 TV가 2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면 25인치 이상은 적어도 3m이상의 거리는 두어야 시력약화를 줄일 수 있다. TV 시청시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는 또 한가지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TV의 화질의 상태가 나쁘거나 화면이 깜박거리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장애의 주범이 된다. 화면이 지나치게 밝게 설정되어 있는 것도 좋지 않다. 건강한 TV시청을 위해선 화면위치도 눈 높이 보다 10도 가량 낮아야 되며 방의 조명 역시 다른 곳보다 밝아야 눈의 피로가 덜하다. 한편 쌀겨(현미), 효모, 간 등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은 시력의 조절능력을 높여주고 간유 버섯 생선 등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은 각막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요리시 참고하면 좋다.
연령별 아이들의 TV시청 지도법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말고 밝고 정서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요즘엔 만화영화에서도 선정적인 부분이 간혹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신경써서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교육방송에는 대부분 아이들 교육에 이로운 것들이 많으므로 함께 시청해주는 것이 좋다.

만 2세 이하는 보여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아이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CF를 보여주게 되면 부모가 “이제부터 여기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강요하는 것 같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기 때문에 부모가 넋 놓고 보고 있으면 자기도 똑같이 따라한다. 아이가 어릴 때는 TV보다는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만 3~4세 엄마의 설명이 필요하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CF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가 음식, 신발 등의 광고에 출연하는 이유를 알려주면서 그들은 해당 상품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돈을 받고 출연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실제로 그 스타가 그 음식을 먹고 그 신발만을 신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하는 등의 질문을 해본다.

만 5~6세는 부모와 함께 골라 봐야 한다

CF에서 나오는 대사를 흉내낼 수 있는 나이이므로 대사의 내용이 바람직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미리 점검한다. 폭력적인 CF가 나오려는 순간에는 보지 말고 재빨리 채널을 돌려 다른 놀이를 제공해준다.
바람직한 어린이 TV 애니메이션 지도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메시지가 천편일률적이지 않은지 체크한다. 만약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면 곧바로 돌리기 보다는 저러한 폭력이 왜 나쁜지에 대해 설명이 있어야 하며 그릇된 메시지를 전할 경우 지적해 주어야 한다.

영어 애니메이션의 경우 영어 학습효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지 체크한다. 영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적절한 내용인지,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녀의 TV 시청 시간과 독서, 야외활동 시간 등을 정하고 정한 규칙은 반드시 지킨다. 집에서 TV만 보고 있으면 점점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따라서 TV는 꼭 봐야 할 프로그램 한두 개만 선택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운동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TV를 시청하되 독서의 중요성,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부모의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TV 안 보는 날을 정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많지만 우유 따르기나 신발끈 묶기처럼 일상에서 필요한 인지능력과 상황판단 능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쌍방향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생각을 묻는 등 아이가 능동적으로 TV를 활용할 수 있게 참여를 유도한다.
[TIP] 어린이 TV 시청 줄이는 신발 나왔다
어린이들의 과다한 TV 시청 시간을 줄이면서 운동량을 늘려줄 수 있는 장치가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런던 브루넬대학의 디자인학과 4년생 질리언 스완의 발명품으로 ‘스퀘어 아이스’로 명명된 이 신발의 안창엔 한 어린이가 하루에 걷거나 뛰는 보행 수치를 기록, 운동량을 측정하는 장치가 들어있다. 이후 이 어린이가 집에 들어오게 되면 TV와 연결된 네모난 전자장비에 이같은 정보가 전달되고 이를 TV시청 가능 시간으로 환산,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TV가 꺼지게 된다. 스완은 “10년전만해도 아이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놀면서 시간을 보냈으나 요즘은 넘쳐나는 TV 프로그램과 어린이 채널로 침실에 틀어박혀 TV만 쳐다본다”며 “스퀘어 아이스는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일상 생활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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