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을 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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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ile 댓글 0건 조회 712회 작성일 15-02-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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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함께 있지만 아이가 밥을 거부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엄마들! 잘 먹던 밥을 먹지 않는 이유, 도대체 왜 그럴까? |
억지로 먹이진 않았는지? |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한 번만 더 먹자” 또는 “이거 다 먹으면 OO줄게” 등 이다. 엄마들은 자신은 아이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아이에게는 단식의 예고를 불러오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엄마 입장에서는 한창 클 시기이기 때문에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생각에 그런 말을 한다지만 이렇게 하면 아이는 엄마를 조종하는 수간으로 밥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또 밥을 다 먹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을 느낄 새도 없이 엄마가 ‘한 번만 더 먹자’고 하면 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다. 때문에 아이가 밥을 거부해도 조금은 냉정하게 미련을 버리자.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 있으니. |
이유식을 골고루 먹이진 않았는지? |
아이가 이유식 편식을 하거나 엄마가 제대로 갖춰 먹이지 않은 경우, 아이는 밥 자체를 잘 못 먹거나 편식을 하게 된다. 빨아 먹는 유동식에서 고형식으로 가는 연습 과정을 제대로 마스터하지 못했지 때문인데, 이유식은 단순히 젖과 밥 사이의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다양한 재료의 이유식을 맛보지 못하면 음식을 잘 씹지도 않고 그대로 삼켜버리거나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만 있는 등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
유동식을 잔주 먹이진 않았는지? |
아이가 이유식을 싫어한다고 해서 우유나 분유만 계속 먹이고 있지는 않은가. 씹지 않고 마시기만 하는 유동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음식이 잘 소화되지 못하고 뭉치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우리가 음식을 씹으면서 턱을 움직이면 소화액 분비가 활발해져 음식을 먹고자 하는 신호가 자동으로 뇌로 전달되므로 씹는 동작을 많이 하면 위장이 튼튼해져 음식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발달하고 식욕이 당기게 마련이다. 아이가 밥을 씹어 삼키는 훈련을 위해서는 엄마의 느긋한 마음가짐이 필요한데, 아이가 좋아할 만한 씹을 거리로 시작해 양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엄마가 아이에게 윗니 아랫니를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으로 “야금야금 꿀꺽’ 등의 소리를 들려주면 더욱 좋다. |
찬 음식을 많이 먹이진 않았는지? |
음식이 원활하게 소화되기 위해서는 소화기에 온기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찬 음식을 과하게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소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질뿐더러 식욕까지 잃게 된다. 설사를 하거나 배 속에 습기가 많아 가스가 차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찬 음식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물을 줄 때는 차가운 냉장고 물이나 정수기 물 대신 상온에서 보관한 물을 주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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