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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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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ile 댓글 0건 조회 715회 작성일 15-02-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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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닮는 아이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외모뿐 아니라 성격과 습관까지도 닮는 경우가 많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도 부모를 닮지 않았는가! 어떨 땐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야.’하고 절대로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특성인데, 어느새 닮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워 할 때도 있다.

아이의 성격은 유전적이고 타고난 기질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꾸준하게 지지를 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받는 아이는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게 될 것이다.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부모를 지치고 피곤하게 하여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조건을 가질 수는 있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는 서로 영향을 주니 말이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알고 잘 대처한다면 좋은 성격을 형성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처럼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형성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기
중요한 또 한 가지 요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는 것이다. 화가 나서 장난감을 던지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자녀를 보면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훈육을 할 것이다. 그러고는 부모가 화가 나거나, 부부싸움을 할 때 혹시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특히,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더 빨리 습득한다. 분노를 잘 조절하여 표출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는 지를 보여주면 좋다. 아이 때문에 화가 났을 때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풀이를 하는 대신에 “네가 엄마 말을 무시하는 것 같아 속상하고 화가 나는 구나. 엄마가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라.”하고 심호흡으로 마음을 진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떨까? 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부모가 어떻게 했는지 설명해주는 것도 좋다. “엄마가 화가 났지만, 물건을 던지거나 너를 때리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화가 났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지.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너와 이야기 할 거야.”라고 하면 된다.
본보기는 좋은 메시지가 된다
남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앞에 나서는 것을 부모 자신은 불편해하면서, 아이에게 왜 알면서 발표를 안 하냐고 다그치지 말자. 유치원이나 학교 행사 때에 부모가 참여하여 하거나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빠도 남들 앞에 서면 조금 쑥스럽긴 하지만 한 번 도전해 볼 거야. 자꾸 하다보면 잘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주면 더 좋겠다.

성격이 급해서 잘 기다리지 못 하는 아이라고 한다면, 아이와 동시에 손을 씻으려고 마주쳤을 때 “먼저 해. 엄마도 급하긴 하지만 기다릴 수 있어.”라고 말하고 기다려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이렇게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태도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자
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바라는 모습대로 부모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또, 상담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 자신도 성장해가는 것이 기쁘다. 나 자신의 한계를 만나 싸우기도 하고, 보다 성숙한 선택을 하기 위해 욕심을 버리기도 한다. 그런 용기를, 새로운 힘을 주는 것은 바로 사랑일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 자신 또한 내 아이와 함께 변화해 간다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우리 자신을 키워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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